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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신문 > 농촌농업

수확의 계절, 현대농업의 활력으로 넘치는 흑토지

차영국      발표시간: 2025-09-24 13:01       출처: 吉林日报 选择字号【

-영길현, ‘세계 황금 벼 벨트’, ‘중국 밥그릇’의 의미 새롭게 정의

길림성 영길현은 ‘세계 황금 벼 벨트’로 불리는 비옥한 흑토지에서 생태농업, 과학기술 융합, 3차 산업 련계 등의 혁신적인 실천으로 ‘중국 밥그릇’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생태재배로 품질과 효률 제고, 특색 산업으로 소득 증대

8월 말, 영길현 만창진 시가촌의 1,500무 규모 '벼·게 공생기지'에서 풍성한 수확이 이어졌다.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구부러진 벼 이삭과 논을 누비는 살찐 게들이 생태농업의 살아있는 그림을 연출했다.

영길현서복벼재배전문합작사 장윤양 리사장은 “게가 논에서 해충과 잡초를 제거하고 논이 게에게 성장환경을 제공해 두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이 생태재배방식은 비료와 농약의 사용을 줄일 뿐 아니라 쌀의 품질과 경제적 효익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현재 합작사 제품은 전국으로 판매되며 구성원들의 년간 소득은 20% 이상 성장했다.

만창진 오가촌의 하곡풍벼재배합작사는 ‘사회화 봉사+고급 맞춤형’ 모식을 도입했다. 토지의 통합 효률을 높이기 위해 전통적인 벼 재배 모식을 승급시켰고 집약적 경영을 실현했다. 이로 인해 종자 구입은 킬로그람당 0.5~1원, 비료는 포대당 10원~30원을 절감할수 있게 되였다.

영길현은 현재 총 규모가 18.2만무에 달하는 3개의 산업 벨트를 건설했으며 특색산업의 전체 산업사슬로 농민들의 소득이 크게 증가시켰다.

과학기술로 지능형 농업 실현, 흑토지 보호 효과 나타나

구월풍가족농장에는 2만평방메터 규모의 거대한 벼 그림이 영길현의 가을을 수놓고 있다. 뿐만 아니라‘과학기술 농업, 브랜드 농업’이라는 글자가 생동감 넘치는 이 벼 그림과 조화를 이루며 현대 농업의 과학적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위성원격감지기술과 지능형 농업 관리 시스템을 활용하여 부동한 색상의 벼를 쎈치메터 단위까지 통제해 그린 그림이다.

하곡풍합작사는 지능형 농업 구축을 위해 논에 109개의 카메라를 설치했고 재배 전 과정을 실시간 감측하고 있다. 길림농업과학기술학원과 협력해 식물 보호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팀을 조직하고 생물예방퇴치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재, 영길현의 농기계 종합 기계화률은 94.5%로 전국 평균보다 20%포인트 높다. ‘위성·공중·지상 일체화’ 농업사물인터넷체계(农业物联网体系)를 구축했으며 ‘지농경관(吉农经管)’ 디지털 플래트홈을 전면 보급했다. 흑토지 보호의 성과도 현저하다. 전 현에 90.5만무의 고표준 농지를 건설했고 경작 토지층 두께는 평균 18.2cm에 달한다.

1차, 2차, 3차 산업의 융합, 혁신발전으로 향촌진흥의 새로운 장을 열어

‘생산지를 관광지로, 농산물을 선물로, 논밭을 교정으로’ — 구월풍농장의 혁신발전리념은 영길현의 1차, 2차, 3차 산업 융합 전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우수한 벼 재배뿐만 아니라 벼·물고기, 벼·게 복합 재배를 보급하여 농업 관광, 체험 학습 등 대상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하곡풍합작사 2022년부터 고급 맞춤형 봉사를 시작했다. 시각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업 및 개인을 위한 전용 재배 봉사를 제공하면서 쌀 제품은 일반 포장(식당·소매점), 진공 포장(대형마트·주문 고객), 선물용 제품 등으로 세분화해 부가가치를 극대화시켰다.

농업과 관광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영길현은 지역 특색을 살려 빙설관광 봉사와 고급 민박 대상를 발전시켰다. 현재 153개 민박시설이 운영되며 년간수입 1,500만원을 돌파했다. 탁원온천 관광지는 국가 4A급 관광지로 선정됐으며 18개의 성급(星级레저농업과 농촌관광 기업을 육성했다. 2024년 현재 향촌관광 관광객수와 관광 수입은 각각 12%, 12.5% 성장했다.

최근년간, 영길현의 토지 류전규모 65.35만무에 달한다. 3,726개의 가족농장과 731개의 농민합작사를 육성했다. 뿐만 아니라 길림시 최초 농촌소유권거래봉사중심(农村产权交易服务中心)을 설립했고 771만원의 거래 실적을 냈다. 또한 ‘당조직+당원+군중’의 사업모식을 혁신하여 군중들이 토지 집약화 사업에 참여하도록 인도했다. 이외 영길현은 신형경영주체‘완전 위탁’과 ‘부분 위탁’을 결합한 봉사모식을 실행하여 농민들의 권익을 절실하게 보호하고 있다.

가을 수확철, 영길현의 들판은 황금빛 물결로 가득하다. ‘식량을 땅에 저장(藏粮于地)’하는 것에서 디지털 농업의 정밀관리까지 신농민들은 지혜와 땀으로 이 흑토지에서 현대농업의 활력이 곳곳에서 넘치게 하고 있다.

/길림일보


编辑:정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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