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부터 5일까지 룡정비암산관광풍경구에서 문화미식축제가 열린 가운데 현장에 설치된 30여개의 음식 부스와 무형문화유산 공연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문화체험을 선사했다.
행사 기간 비암산풍경구 집산중심광장에는 꼬치구이, 찹쌀떡, 순대 등 다양한 음식부스들이 줄을 이어 장관을 이루었고 먹거리와 볼거리들로 관광객의 이목을 끌었다.
음식부스외에도 현장에는 그네, 고리 던지기와 같은 놀이 시설도 마련되였는데 남녀로소 즐거워하며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즐거운 명절의 한때를 보냈다.
날이 어두워지자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화호(火壶) 공연이 시작되였다. 화호는 질병과 재앙을 물리치고 온 집안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중 하나이다. 현장에서 장인은 화호를 들고 두 손을 들어 돌리면서 순식간에 불꽃을 피워냈는데 그 불빛은 수묵화처럼 밤하늘에 빠르게 번져나가며 찬란하고 아름다운 빛을 그려냈다.
방문객들은밤과 불꽃이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 “아름답기 그지없다. 이것이 바로 전통문화가 주는 감동이다.”라며 엄지손을 내들었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여러 민족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데 취지를 두었는바 앞으로도 룡정시는 계속해서 문화 자원을 깊이 발굴하여 아름다운 산수와 문화의 정취가 서로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데 공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화기자
编辑: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