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향항과학원에서 배송을 위해 날아오른 드론. /신화넷
향항 저고도 경제 ‘규제 샌드박스’(监管沙盒) 프레임워크에 따른 첫번째 정규 드론 배송 로선이 6일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
향항특별행정구정부는 지난해 11월 저고도 경제 ‘규제 샌드박스’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신청서를 접수, 그중 38개 시범 프로젝트가 1차 사업자로 선정됐다. 메이퇀(美团), 차이나모바일, 중전(中电)그룹, 전신영과(电讯盈科), 순풍(顺丰)홀딩스 등 상장사 또는 그 자회사가 여기에 속한다.
6일 가동된 첫 배송 로선은 메이퇀 드론이 운항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향항특별행정구정부 재정사(司) 부사장 황위륜(黄伟纶)은 규제 완화를 이어가며 저고도 경제 관련 인프라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 법률 개정을 조속히 추진해 전동수직리착륙기(eVTOL) 심사비준을 추진하고 가까운 시일내에 제2기 샌드박스 프로그람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퇀(美團) 부회장이며 드론사업 책임자인 모일년(毛一年)은 행사장에서 메이퇀 드론은 샌드박스 시험 운영 기간 안정, 개인정보 보호, 신호 등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해 보안, 운영, 기술 등 관련 써비스 요건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메이퇀 드론은 향항에 드론 사업체와 연구개발(R&D)쎈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첫 드론 배송 로선으로는 향항과학원에서 리륙해 마안산 해안 산책로에 착륙하는 ‘바다 횡단+공원’ 루트가 선정됐다. 현재 맥도날드, 피자헛(必胜客) 등 매장이 련계된 상태로 기존 륙로 배달 방식에 비해 효률이 7개 가까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일년은 드론 배송이 기존의 도보, 오토바이 등 배송 방식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시간적·공간적 제약으로 주문이 어려웠던 곳의 주문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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编辑:최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