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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언, “AI는 작가의 창작을 대체할 수 없어”

오건      발표시간: 2026-05-27 10:07       출처: 인민넷-조문판 选择字号【

중국 작가 막언(莫言)은 최근 런던에서 신화사 기자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작가의 독창적인 창작 능력이 대체 불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이 여러 직업에 도전할 수는 있지만 문학창작만큼은 결코 대체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막언은 작가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은 자신이 쓰지 않았고 남도 쓰지 않은 소설이나 시를 창작하는 능력으로서 다른 사람의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전형적인 캐릭터를 창조하는 것이라며 “이것이야말로 작가가 존재할 수 있는 리유이자 가치”라고 말했다.

막언은 “AI는 한세대 또 한세대의 작가들이 써낸 것을 ‘불러’오는 것이며 방대한 작품을 바탕으로 재조합을 통해 우리가 본 적이 없는 작품을 볼 수 있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작가와 예술가가 더이상 창작을 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AI수준도 정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가가 끊임없이 창작물을 AI에게 제공해야만 비로소 AI도 사람처럼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다.”

막언은 인공지능은 보조도구로서 특히 번역분야에서 점점 더 많이 문학분야에 개입될 것이며 영화제작, 문학기획, 기술 측면에서도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지만 창작물은 여전히 근본이라고 인정했다.

막언은 22일 영국 옥스포드대학교에서 열린 대화회에 참석하는 기간에 이번 단독인터뷰를 가졌다. 앞서 그는 아르헨띠나와 브라질 일정을 마쳤다. 라틴아메리카 려행에 대해 이야기할 때 막언은 모든 문학은 사회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띠나와 브라질에서는 거대한 사각형 벽을 어디서나 볼 수 있다. 파란색, 노란색, 록색... 다채로운 색채 자체가 문학의 배경이다.”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이 만들어낸 마법같은 현실주의분위기는 이러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거리와 골목에서도 여전히 느낄 수 있다.

막언은 찰스 디킨스, 쉐익스피어 등 작가의 고택에 가본 적이 있다고 전하며 그들의 고전작품은 영원히 인류의 거대한 '정신적 부'라고 감탄했다.  그는“독서는 제창해야 하며 서로 영향을 주어야 한다. 우리는 언제든지 다시 고전명작을 펼쳐 읽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고전명작 읽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인민넷-조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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