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吉林朝鲜文报-吉林省委朝鲜文机关报
● 国内统一刊号: CN22-0030 邮发代号: 11-13
길림신문 > 문화문학

영산홍과 진달래, 그 속에 숨어있는 동일한 홍색정신

오건      발표시간: 2026-04-24 16:36       출처: 新华社 选择字号【

“깊은 한밤중이요, 날 밝기 기다리네…”

최근, 전통 홍색가요 〈영산홍〉이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지역특색과 민족어로 새롭게 편곡되여 〈진달래〉로 재탄생했다. 노래는 민족 창법으로 불렸으며 여러 온라인 플래트홈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누리군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이번 문화적 련결은 연변의 홍색이야기가 지역을 넘어 널리 전해지는 데 한몫을 했다.

4월이 되여 연변조선족자치주 곳곳에 진달래가 만개했다. 연길시내 공원을 비롯해 도문시, 룡정시, 화룡시, 왕청현 등 지역의 산과 들에도 진달래꽃이 활짝 피였다. 시민들은 이런 명소들을 찾아 봄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봄꽃 구경은 예쁜 풍경을 즐기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 땅에 담긴 의미를 함께 돌아보게도 한다. 강인함과 불굴의 기개로 활짝 핀 진달래는 연변 대지의 특별한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연변주에는 서로 다른 시기의 렬사 1만 7,740명과 1,200여 곳의 혁명 유적지, 341기의 혁명 렬사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산마다 진달래, 마을마다 렬사비’ 는 40년 전 중국의 저명한 시인 하경지가 연변을 찾아 깊은 감회를 느끼며 남긴 시의 한 구절이다.

중국 남부의 영산홍과 연변의 진달래는 각기 다른 지역에서 피여나지만 그 속에는 동일한 홍색정신이 깃들어 있다. 

/신화사

编辑:안상근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