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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금, 몽골족 삶과 함께한 전통 현악기

오건      발표시간: 2026-03-12 15:37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마두금(马头琴)은 몽골족의 대표적인 전통 현악기로 몽골어로는 '초르(潮尔)'라고 부른다. 울대 끝에 말 머리가 조각된 데서 이름이 유래했으며 몽골족의 력사와 감성이 깃든 문화적 상징으로 여겨진다.

마두금은 공명통, 울대, 현, 줄감개, 활대로 구성된다. 울대는 주로 배나무나 홍목으로 제작되며 큰 것은 길이가 124센치메터, 작은 것은 70센치메터 정도이다. 공명통은 대개 정사다리형이나 역사다리형이며 육각형이나 팔각형 모양도 있다. 통의 테두리는 단단한 나무로 만들어지고 앞뒤로는 말가죽, 소가죽, 양가죽을 씌우는데 가죽 우에 그림을 그려넣기도 한다. 드물게는 뒤면에 소나무의 얇은 판을 붙이고 량옆에 구멍을 내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정교한 구조를 갖추면서도 휴대가 간편하다.

연주는 왼손으로 울대를 잡아 현을 누르고 오른손으로 활을 켜는 방식이 특징이다. 이러한 연주법은 다른 현악기와 뚜렷이 구별되며 음색은 소박하면서도 깊이가 있고 사람의 목소리를 닮아 친근한 울림을 준다.

길림성 송원시 전고르로스몽골족자치현에서 고르로스 마두금 음악은 몽골족 민간에 널리 전해지며 장령 등 주변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80년대 초, 수허바루(苏赫巴鲁)를 비롯한 현지 몽골족 학자들은 전고르로스현의 마두금 력사를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그 오랜 전승의 맥락을 밝혀냈다.

현재 마두금 음악은 이 지역에서 탄탄한 대중적 기반을 형성하고 있으며 능숙하게 연주할 수 있는 사람만 2,000명이 넘는다. 마두금은 결혼식, 각종 의례, 친지 모임 등 다양한 자리에서 연주될 뿐만 아니라 독주와 반주가 모두 가능한 악기로 민족 특색이 뚜렷하다. 구성진 마두금 선률은 전고르로스 주민들의 삶과 함께해온 정서적 교감이자 그들의 문화적 기억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

오랜 발전을 거쳐 마두금 연주는 지역적 특색을 지닌 민간 예술로 자리매김했다. 2006년, 전고르로스몽골족자치현은 중국민족관현악학회로부터 ‘중국 마두금의 고향’으로 지정되였다. 같은 해 9월 1일, 이 현의 마두금 연주자 1,199명이 동시에 연주하여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이 프로젝트는 2006년 ‘제1차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대표성 종목 명부 확장 명부’에 선정되였고 2007년에는 ‘길림성 제1차 성급 무형문화유산 대표성 종목 명부’에 선정되였다.

/오건 기자 사진 길림성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

编辑:김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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