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吉林朝鲜文报-吉林省委朝鲜文机关报
● 国内统一刊号: CN22-0030 邮发代号: 11-13
길림신문 > 문화문학

[시조]인생 길 (외5수) 

안상근      발표시간: 2026-02-03 11:11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리명자


시계를 세운다고

세월이 멈추더냐


오늘도 지구 돌아

해 뜨고 달이 지니


인생사

가는 길에는

간이역이 어디냐


금붕어


고향이 어디인데

예 와서 노니느냐


살던 곳 그리워도

가는 길 알 수 없네 


타향도

살다보면은

정든 고향 된다오


노을 빛 


서산에 취해 누워

빨간 몸 자랑하다


산과 들 다 버리고 

해따라 사라져도


맘속에 

담았던 풍경 

다시 펼쳐 보누나


황혼


세월의 바람타고

숨 가삐 달렸더니


노을 진 언덕에서 

발걸음 무겁구나


이제야

깨달았는가

정을 찾아 맴도네


 쉼터


인생길 지친 몸이

온기를 느끼려고


고달픈 령혼불러

꿈속을 헤매는데


고향 집

하얀 연기가 

머무르다 가라오


노란계절


황토 빛 들녘에서

가을이 익어가고


갈바람 반죽되여

향기가 그윽한데


잠자리 

날개 끝에도

노란 가을 묻었네


编辑:안상근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