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문학사(회장 김형권)가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지난해의 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1월 18일 열린 행사에서 도라지문학사는 2025년 한해 동안의 문학활동 성과를 총정리하고 창립 10주년을 맞는 2026년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도라지문학사 회원들은 《도라지》, 《연변문학》,《장백산》, 《송화강》 등 국내 주요 조선어 문예지에 시조, 시, 수필 등 근 백여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도라지》 잡지를 통해 조선족 민속특색이 담긴 시조 70수 가량이 체계적으로 소개되며 민족문학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해외에서는 한국의 《동포문학》 , 《글빛문학》, 《시조문학》 등에 이 문학사 회원들의 시가 실리며 국제적인 교류도 지속됐다. 또한 리상학 회원의 시집 《기다림은 꽃이다》가 출간되고 회원 작품집 《다듬이소리》가 발간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이어졌다.

행사 참석자들 기념사진 촬영
올해는 도라지문학사 창립 1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해 다양한 문학행사와 창작 프로젝트가 준비되고 있다. 문학사는 정기 작품 응모를 진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길림지역 작품 창작모임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미 봄호 시조 창작부터 '버선', '베틀' 등 전통 소재로 회원 27수의 작품이 모이는 등 활발한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김형권 회장은 "10주년을 맞아 우리만의 이야기로 문학적 깊이를 더해가자"고 강조했으며 신현산, 리상학 회원은 시조 창작의 정신과 기법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나눴다. 특히 새로 발간된 《다듬이소리》 작품집은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을 아우르며 문학사의 성장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로 자리매김했다. 작년에 2명 회원이 연변작가협회에 가입했다.
도라지문학사는 앞으로도 조선족 문학의 전통을 이어가되 현대적 소재와 창작방법을 지속적으로 탐구하며 회원 각자의 독창적인 목소리가 모이는 문학공동체로 성장해나갈 예정이다.
도라지문학사는 조선족 문학창작과 교류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문학단체로, 전통 민속문학에서 현대 시조와 수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쟝르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 창립 이래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며 길림시 문학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향란
编辑:유경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