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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국환가〉, 민족관현악 음악회 성료

주동      발표시간: 2026-01-05 13:40       출처: 吉林日报 选择字号【

― 길림성음악당에서 펼쳐진 민족음악 향연, 전통과 시대의 조화로 관객을 사로잡아

1월3일 저녁,  〈북국환가〉(北国欢歌) 민족관현악 음악회가 길림성음악당에서 열렸다. 중화 전통문화의 깊은 내재성과 북국 특유의 정취를 가득 담은 이 음악향연은 아름다운 선률로 춘성(장춘의 별칭)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으며 민족관현악의 독특한 매력과 시대적 풍모를 남김없이 드러냈다.

이번 공연은 민족관현악 예술의 정수를 선보이며 곡목 구성에서 전통과 창의성을 조화롭게 갖추었다. 공연 당일 많은 관객이 기대에 찬 얼굴로 미리 입장해 자리를 찾아 앉았다. 중국음악학원 지휘과의 젊은 교수 담희로가 지휘자로 초청되였고 길림성교향악단 민족관현악대 수석인 리연미가 연주를 이끌어 공연 전체에 전문성과 활력을 불어 넣었다.

〈춘절서곡〉의 경쾌한 선률로 시작된 공연은 익숙한 곡조로 관객들의 아름다운 추억을 순간적으로 불러일으켰다. 〈국풍〉(国风)은 웅장한 선률로 중화 문화의 깊은 내재성을 그려냈고 〈사의산수〉(写意山水)는 유려한 악음으로 산수화의 시적인 경지를 묘사했다. 〈룡등호약〉(龙腾虎跃)의 강렬한 선률, 〈사마동령〉(驷马铜铃)의 격양된 리듬, 〈비단의 길〉(丝绸之路)의 유구한 운률이 이어지며 공연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민족 악기의 독특한 음색과 풍부한 표현력이 길림성음악당의 전문적인 음향 환경에서 완벽하게 구현되여 현장 관객들을 깊은 감동에 빠지게 했다.

“길림성음악당의 우수한 음악장 환경은 민족관현악 연주의 완성도에 탁월한 기반을 제공하며 정밀한 음학 설계를 통해 각 작품의 음색 층위와 감정 표현이 더욱 섬세하게 관객들에게 전달될 수 있었습니다.” 지휘자 담희로는 공연후 이같이 소감을 밝히며 이처럼 전문적인 공연장은 연주자들에게 ‘복리’일 뿐만 아니라 관객이 고품격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중요한 보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길림성교향악단 민족관현악단과의 협력이 매우 절묘했다고 덧붙였으며 악단의 작품에 대한 깊은 리해와 해석은 〈북국환가〉와 같은 지역 특색과 민족 풍격을 겸비한 곡목을 이같은 전문적인 무대에서 특별한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수 있게 했다고 평가했다.

“길림성음악당에서 많은 관객들을 상대로 연주할 수 있어 영광과 책임을 느꼈습니다.” 리연미는 이번 공연의 곡목이 다양한 스타일을 아우르며 연주 기술을 시험할 뿐 아니라 연주자가 민족 문화에 대한 리해를 깊이 통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문 음악당에서 선보인 고수준 공연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민족 음악의 매력을 느끼고 새 시대에 민족 음악 예술의 전승과 발전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음악회의 동명곡 〈북국환가〉의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자 북방 대지의 당당한 기상과 환희가 선률을 통해 관객을 압도했고 현장에 강렬한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춘화추실〉의 섬세한 선률과 〈길경라고〉(吉庆锣鼓)의 열정적인 리듬은 음악당 안에 끊임없는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공연이 끝난후에도 여운 속에 잠긴 관객들은 자리를 인차 뜨지 않았으며 많은 민족 음악 애호가들은 이번 공연이 단지 뛰여난 시청각적 향연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공연장과 우수한 공연이 만나 형성된 특별한 음악 향연을 생생히 체감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민족 음악은 중화 우수 전통문화의 소중한 구성 요소이다. 〈북국환가〉 민족관현악 음악회는 장춘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 문화 향연을 선사함과 동시에 이 전문 공연장이 고전 민족 음악을 전승하고 시대적 소리를 담아내는 생동감 있는 무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였다. 음악회는 막을 내렸지만 전통 민족 음악의 독특한 운치는 관객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머물며 새해를 맞은 길림 대지에 풍성한 문화적 기운을 더하고 새로운 봄을 여는 감동의 서곡을 연주해 냈다.

/길림일보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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