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 수영애호가, 길림에서 '가을의 송화강 횡단'에 참가

10월 7일, 길림시 강빈공원 광장에서 2025 길림시 '가을의 송화강 횡단' 수영행사가 열린 가운데 많은 시민들의 참관으로 열기가 뜨거웠다.

오전 9시 30분, 광장무용 공연과 〈송화강 우에서〉, 〈강군 전가〉 등 노래 연주로 행사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와 동시에 특색 있는 음식과 문화창조 제품 전시 등 부대 행사도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오전 10시 30분, 장엄한 국가 연주와 함께 행사 개막식이 열렸다. 10시 40분, 길림시 정부 및 관련 부문 책임자들의 출발 신호와 함께 송화강 횡단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였다.

성내외에서 모인 200여명의 수영애호가들이 10개 조로 나뉘여 강빈공원광장에서 출발하여 북쪽으로 시정협 건너편 강변까지 수영했다.

따스한 가을해살 아래 맑은 강물을 가르며 수영애호가들은 송화강에서의 즐거움을 만긱했다. 하북성 진황도무녕동계수영클럽의 류성림은 "송화강 물이 맑고 수온이 16℃로 매우 쾌적했다"고 말했다. 심양시동계수영협회 비서장 주소봉은 "준비가 철저하고 안전조치가 완벽해 개방수역 수영애호가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었다"며 행사 조직을 높이 평가했다.

현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수영선수들을 응원했다. 50년 이상의 수영 경력을 갖고 있는 시민 고홍매는 "수영애호가로서 오늘 특히 송화강 횡단에 도전하는 동료들을 응원하러 왔다. 이번 행사는 정말 훌륭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길림시체육총회가 주최하고 길림시수상스포츠쎈터가 주관했으며 길림성수영협회가 지도했다.

/길림일보

编辑：유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