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세계 데이터 기구(World Data Organization, WDO)가 공식 설립되였다. 북경에 본부를 둔 이 기구는 전 세계 데이터 분야의 관련 기관과 개인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전문 비정부, 비영리 국제 단체로 데이터 협력에 있어 실무 중심, 산업 중심, 다양한 주체 간의 대화 및 협력 플래트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WDO의 사명은 ‘데이터 격차 해소, 데이터 가치 실현, 디지털 경제 번영’이다. 데이터를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석유’로 비유할 때 현재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는 풍부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련결된 ‘수송관’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데이터는 이미 발전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각국의 규제가 상이하여 데이터는 서로 고립된 섬처럼 존재한다. 이로 데이터의 류통이 매우 어렵다. 기업이 해외에서 사업을 진행하려면 각 나라의 데이터 규제를 준수하는 데 막대한 비용과 노력이 소요된다. WDO의 설립은 이러한 장벽을 허물고 보편적인 규칙을 마련하여 데이터가 안전하게 국경을 넘어 류통되도록 하고 그 가치를 진정으로 발휘하여 디지털 경제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현재 WDO에는 40여개국의 200여명 회원이 있으며 회원 구성은 기업, 대학, 싱크탱크(智库), 국제 기구, 금융 기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이들은 산업, 금융, 의료, 교통물류 등 총 14개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본부를 북경에 두는 것은 중국이 데이터 대국에서 데이터 거버넌스 강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리정표가 된다. 이는 글로벌 데이터 거버넌스가 서방의 단독 주도에서 다자간 공동 거버넌스로 전환되고 있음을 뜻하며 중국이 규칙의 추종자에서 공동 제정자이자 선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주권을 수호하고 글로벌 규칙 구축에 참여할 수 있는 핵심 플래트홈을 제공하여 디지털 분야에서의 국제적 발언권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였다.
일반인들도 WDO의 혜택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WDO는 진료, 교육, 전력 공급 등 일상생활 속에서 데이터의 역할을 증대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례를 들어 데이터가 련결되면 전국의 전문가들이 언제든지 원격 진료에 참여할 수 있어 의료 써비스가 더욱 편리해질 것이다. 또한 빈부 격차에 따른 ‘디지털 격차’가 해소되여 락후된 지역의 주민들도 대도시와 동등한 온라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과학기술넷
编辑:최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