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신화사
10일 밤 중경룡흥경기장에서 펼쳐진 2025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전에서 중국남자축구대표팀은 바레인에 1대0 승리를 거두며 10전 3승 7패 승점 9점의 성적으로 조 5위를 기록, 그나마 조별리그 꼴찌를 면하며 2026년 월드컵 예선전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인도네시아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한 대표팀은 마지막 한경기를 남겨둔 채 추가경기 진출에 실패했고 앞당겨 북중미 월드컵과 작별을 고했다. 그러다보니 조별리그 마지막 라운드인 바레인과의 홈경기는 대표팀의 ‘명예전’이였다.
이번 월드컵 예선전 첫 맞대결에서 대표팀은 장옥녕의 후반 90분에 터진 결승꼴에 힘입어 조별리그 2련승을 이룩한 바 있다. 중국축구협회 공식사이트의 통계에 따르면 력사상 중국과 바레인은 도합 8번 맞붙었는데 대표팀이 4승 4무의 무패전적을 달성했고 도합 15꼴을 기록, 실점은 8꼴이였다.
이날 경기에서 이반코비치 감독은 림량명, 사문능, 세르지오, 왕옥동, 장옥녕을 동시에 선발로 출전시켰다. 그러나 대표팀은 전반전에 슈팅 4회를 냈고 유효 슈팅은 단 한번도 없었다.
후반전에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기도 했지만 득점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그러다 후반 89분에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선수의 핸드볼이 나오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왕옥동이 키커로 나서 1대0 승리를 완성했다.
바레인을 꺾은 후 대표팀은 10라운드 경기에서 승점 9점을 쌓았다. 더불어 순위에서 바레인을 최하위로 밀어내고 조 5위로 극적으로 꼴찌도 면했다.
/길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