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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연변팀 첫 원정승 노려라!

김태국      발표시간: 2025-06-11 11:01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연변팀과 소주동오팀간의 경기 한장면.(사진: 김파 기자)

6월 14일 저녁 7시 30분,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은 불산시남해체육중심체육장에서 불산남사팀과 2025화윤음료중국축구갑급리그 제12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2승3무6패로 9점을 기록하고 현재 갑급리그 14위를 지키고 있는 불산남사팀은 연변팀에게 비교적 익숙한 팀이라 할 수 있다. 을급리그를 거쳐 함께 갑급리그에 승격한 팀이고 갑급리그 상호전적은 1승1무2패로 불산팀이 약간 앞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마지막 홈장경기에서 연변팀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조급정서때문에 0:1로 상대에 패해 축구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었다. 

불산남사팀은 올해 6라운드의 홈장경기를 치렀는데 1승3무2패의 성적을 거두었다.구체적으로 섬서련합팀을 이기고 정남감련팀, 청도홍사팀, 중경동량룡팀에 비겼으며 소주동오팀과 남경도시팀에 각각 패했다. 이중 소주동오, 정남감련, 섬서련합팀들은 연변팀이 승리한 상대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연변팀의 실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나 불산남사팀은 현재 14위로 강등권과는 2점 차이, 반드시 한차례 승리로 강등권을 벗어나려는 팀이고 이같은 형세하에서 필사의 노력으로 중경동량룡팀 같은 강팀과도 불꽃 튀는 접전으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는 점을 보면 호락호락 승리를 점칠 수 없다는 판단도 나온다. 

불산남사팀과 중경동량룡팀간의 경기 한 장면.

불산남사팀의 진영을 살펴보면 외적용병 니꼴라스(7번, 공격수)와 진국항(6번, 미드), 화명찬(16번, 미드), 종재심(11번, 미드) 등을 새로 영입한 외 대부분은 지난해의 주력들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볼터스(10번, 공격수)와 마리오(17번, 수비수)는 지난해부터 함께 뛰던 용병들이다. 하지만 마리오를 제외한 용병들의 발휘는 너무 수수하다. 

불산남사팀의 가장 안정된 부분은 마리오, 장흥박(13번), 손효빈(29번), 라흠(4번)의 조합 수비선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평균나이가 30세가 넘기에 체력방면에서 큰 기복이 생긴다. 따라서 꼴 득실차가 7/15라는 큰 차이를 만들었다. 

불산남사팀의 가장 불안한 곳은 바로 중원이다. 황촉기(30번, U21), 상비아(9번), 진국항, 화명찬, 종재심, 사량 등이 움직이는 중원이 항상 실점의 원천이 되는데 그것은 중원에서의 배합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점을 설명해준다. 원정에서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연변팀과 강등권을 벗어나려는 불산남사팀의 대결은 결국 중원대결이 아닐가 한다.  

최근 경기들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보인 황진비, 포부스가 상대 수비선을 휘젓고 김태연, 박세호, 허문광, 리룡, 리강, 천창걸 등이 중원에서 매복기습 작전을 벌인다면 불산남사팀을 상대로 첫 원정승을 거두지 않을 가 생각한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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