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술 필요없이 오로지 승리에 대한 갈망뿐” 최근 네티즌들로부터 친절하게 ‘강소성 슈퍼리그’(苏超)라고 불리는 제1회 강소성 도시축구 리그전이 하루가 멀다하게 인터넷을 달구며 드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2025년 귀주 ‘촌 슈퍼리그’ 개막식 현장이다. (2025년 1월 4일 무인기 촬영 사진)
2023년에 핫하게 떠올랐던 귀주 ‘촌 슈퍼리그’에서 지금의 ‘강소성 슈퍼리그’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지속적으로 향촌축구, 도시축구에서 소박한 열정과 즐거움, 감동을 찾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뜨겁게 떠오르는 열기의 그 배후에는 팬들의 축구경기에 대한 추구가 있었고 더우기는 참여자들이 이 땅에 깊은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강소성 슈퍼리그’의 참가팀은 강소성 13개 설구시(设区市)이고 ‘촌 슈퍼리그’의 참가팀은 주로 용강현의 각 마을이다. 이들중에는 여전히 축구 분야에서 활약하는 선수, 감독, 교원이 있는가 하면 축구를 떠나 각 업계에서 일하는 전직 선수, 심지어는 순수 아마츄어 선수도 있다. 교원이고 양식업 종사자고 공지에서 일하는 사람이고… 아무튼 누가 뽈에 능하면 누가 경기를 뛴다.
바로 이렇게 배경이 다르고 신분이 각이한 선수들이 고향의 영예를 위해, 단체의 승리를 위해 축구장에서 순수한 축구를 펼치면서 끝까지 분투하는 정신을 겨룬다.
‘강소성 슈퍼리그’
특히 ‘강소성 슈퍼리그’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준 것은 아마도 ‘1순위는 경기, 우의는 제14위’라는 ‘인터넷 류행어’어가 아닐가 싶다. 각 팀의 선수들은 또 팀의 명예를 위해 물러서지 않고 맞서는 정신을 경기장에서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촌 슈퍼리그’가 출범된 후 련속 3회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마을의 영광과 촌민들의 기대를 담은 각 마을팀들이 매 경기마다 단결과 협력으로 최선을 다하면서 사람들을 감동시켰기 때문이다. 환호성으로 들끓는 경기장에서 선수들은 개인의 리익은 하나도 없었고 오로지 단체의 승리에만 집중했다.
‘촌 슈퍼리그’에서 ‘강소성 슈퍼리그’에 이르기까지, 두가지 현상급 축구경기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관건은 바로 그것이 민심에 뿌리를 내렸기 때문에 사람들이 즐기는 축제가 되였으며 경기의 생명력을 최대한으로 활성화하고 연장했다. 오직 체육경기를 민중의 곁에서 거행하여 그것이 ‘내가 살고 있는 곳’의 영광과 생활의 일부분이 되게 해야만 대중들은 진정으로 그속에 몰입되여 축제와도 같은 환희와 귀속을 느낄 수 있다.
현지 촌민들이 모두 경기에 열중할 때, 도시 주민들이 모두 축구장에 몰려들어 고향을 위해 응원을 아끼지 않을 때 이러한 경기는 가장 깊은 ‘토양’을 갖게 되며 친숙함을 주고 인기를 끈다. 이러한 대중체육, 인민체육 또한 더욱 지속적인 생명력과 감화력을 갖게 된다.
‘공을 쫓던 데’에서 ‘축구에 대한 추구’로 향하는 이 열정은 ‘승부조작’에 대한 혐오와 ‘진선미’에 대한 추구에서 비롯된다. 축구를 좋아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단오절 기간 룡주경기장 주변의 분위기조처럼 신변의 다른 경기를 좋아할 수도 있다. 그렇듯 순수하고도 진실된 즐거움은 진심에서 우러러나오는 사랑인 것이다.
사랑이 깊어지면 열기가 자연스럽게 오르기 마련, 그러면 영향력도 따라서 상승한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