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자치주 제23회 운동회 로년조 장기대회가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연길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였다. 이번 대회는 연변주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연변주 체육국이 주관했으며 연변주로년체육협회의 협조하에 진행되였다. 연길시, 룡정시, 돈화시, 화룡시, 도문시, 훈춘시, 왕청현, 안도현 등 8개 현시들에서 온 조선족, 한족 장기선수 총 56명이 이번 장기대회에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개막식에서 연변주로년체육협회 부주석 김철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중화 우수 전통 문화를 전승하고 로년층의 심신 건강을 증진하며 적극적인 고령화 사회를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체육 활동과 건강한 생활 방식을 통해 로년층이 '건강 행복 장수'의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변주로년체육협회 집행주석 곽명준이 대회 시작을 선언한 후 첫날에는 단체전이 5라운드 점수제로 진행되였고 둘째 날에는 개인전이 7라운드 점수제로 치러졌다.
이틀간의 치렬한 각축전을 거쳐 단체전 총성적에서 연길시가 1위, 왕청현·화룡시·도문시가 2위, 룡정시·돈화시·훈춘시·안도현·돈화시가 3위를 차지했다. 중국장기 단체전에서는 연길시, 왕청현 돈화시가 1등부터 3등까지 차지했고 조선족 장기 단체전에서는 연길시, 화룡시, 룡정시가 1등부터 3등까지 차지했다. 개인전 중국장기에서는 송화군(연길), 류지민(왕청), 진립춘(화룡) 이 1위부터 3위에 올랐고 개인전 조선족장기에서는 김호일(연길), 리주석(연길), 심명섭(연길) 등이 1등부터 3등까지 차지했다. 이번 장기대회에서는 특히 연길시에서 온 선수들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뛰여난 활약을 보였다.
/안상근 기자 최승진
编辑:김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