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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 융합발전으로 조선족 지역사회 상생에 힘 보태다

김명준      발표시간: 2026-04-05 19:02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김세웅 회장 인터뷰

제12대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회장 김세웅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가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며 활기찬 출발을 알렸다. 신임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길림신문사는 김세웅 신임회장을 만나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가운데 김 회장은 총회의 현황과 조선족사회 융합발전 방안, 지역사회 기여계획, 그리고 현안 해결 방향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또한 신임 지도부의 비전과 함께 조선족사회 발전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현황과 지도부 변화, 젊은 력량으로 혁신을 이끌다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는 길림성 조선족사회의 발전을 핵심 목표로 삼아 민간기업 지원과 기술교류, 산학연 협력 등을 주요 업무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정식 회원은 40여명으로 구성되여 있으며 총회는 길림성 내 각 지방정부 기관 및 조선족 관련 민간단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도 탄탄히 구축해 왔다.

이번 새 지도부 교체를 계기로 총회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젊은 층 중심의 운영 체계로의 전환이다. 김 회장은 이에 대해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지역사회발전에 더욱 민감하게 대응하고 조선족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도부 구성을 젊은층으로의 방향으로 바꾸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운영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총회의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며 신임 지도부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회원 중심의 운영을 강화하고 관리층 기능을 확대해 의사결정이 보다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게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혁식적인 행사를 추구하고 회원들의 실질적인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에 집중함으로써 총회가 조선족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제12기 회장단

교류 확대, 전통과 협력으로 조선족사회 융합발전 추진

조선족사회의 융합발전을 이끌기 위한 총회의 활성화 방안은 ‘전통계승과 다민족 협력’이라는 두가지 축을 중심으로 마련되였다. 김 회장은 “조선족 고유의 문화와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 다른 민족과의 상호 리해와 협력을 높여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이 융합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세가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조선족기업과 지역기업간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경제적 융합을 촉진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다양한 다민족 교류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민족간 문화적 리해의 폭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셋째, 조선족 전통문화를 활용한 체험형 행사를 확대해 지역사회에 조선족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다민족간 문화 융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별 다민족 문화 융합 행사를 개최하고 나눔의 자리와 애심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해외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조선족 경제의 국제적 교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사회 상생, 나눔 정신으로 공동발전 추진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은 총회가 추구하는 핵심 목표 중 하나다. 김 회장은 “총회의 발전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분리될 수 없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조선족사회 또한 함께 성장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총회는 지역경제 발전과 련계해 조선족사회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돕는데 힘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조선족의 전통적인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민족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교류증진에 힘쓰겠다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올해 총회는 다양한 구체적인 기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과 어린이집에 물품을 기증하는 애심 나눔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조선족 전통음식과 문화를 선보이는 체험 행사를 지역 공원 등에서 개최해 지역 주민들과의 문화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만족, 몽골족, 시버족 등 민족단체와 협력하여 다민족 전통문화 교류 활동도 계획 추진 중이다.

현안 해결과 정부 협력, 실효성 중심의 발전 방향 설정

현재 총회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는 자금 부족, 회원 참여도 불균형 등 문제가 존재한다. 김 회장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명확히 밝혔다.

자금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기업 및 민간단체와의 후원 협력 관계를 확대해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회원 참여도 불균형 문제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조선족 청년 전문 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비효률적인 운영 체계를 과감히 개선하고 업무 효률성을 높이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삼아 총회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 역시 총회 발전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임을 강조한 김 회장은 다양한 협력 계획을 공개했다. 길림성정부 및 각 지방정부와의 정책적 협력을 강화해 지원을 받음으로써 총회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한 조선족 사회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고 청년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끝으로, 김 회장은 “새로운 지도부는 젊은 력량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조선족사회의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다민족 융합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히 총회의 발전이 아니라 조선족사회가 행복하게 살아가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조선족사회의 발전과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한 총회의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길림신문 유경봉, 김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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