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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 경찰, 50만원에 ‘죄 덮어주겠다’는 사기범 검거

오건      발표시간: 2025-09-27 20:32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최근, 교하시공안국 민주파출소는 ‘범죄를 무마해주겠다’는 사기사건을 성공적으로 해명했다. 용의자 조모(赵某)를 체포하고 피해자 려모(吕某)가 사기당한 50만원을 전액 회수함으로써 범죄행위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대중의 재산안전을 지켰다.

사건은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려모는 친척이 범죄에 련루되자 큰 걱정에 빠졌다. 이때 조모가 “공안기관에 인맥이 있으니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며 그 친척의 ‘죄를 덮어주겠다’고 제안했다. 려모는 조모의 제안을 믿고 마지막 희망을 잡는 심정으로 조모에게 도합 50만원에 달하는 ‘사례금’을 건넸다. 그러나 조모는 금액을 받은 후 련락이 두절되였고 려모의 기대는 허망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려모는 지난 6월초이 돼서야 비로소 사기 사실을 깨닫고 교하시공안국 민주파출소에 신고했다. 파출소는 즉시 형사정찰대대와 합동전담반을 구성하고 전력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철저한 현장조사와 증거수집을 통해 조모의 행방을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히 체포했다.

범죄용의자 조모는 경찰의 법률 조목 설명과 정책 설득에 심리적 방어선이 무너졌고 사실을 날조하여 금전을 편취한 범죄사실을 모두 시인했다. 경찰의 조정을 거쳐 조모는 사기금액 전액을 피해자에게 반환했다.

현재 조모는 법에 따라 형사 강제조치가 취해진 상태이며, 사건은 추가 조사중에 있다.

경찰 제시

불법분자들은 피해자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해 자신의 능력과 신분을 허위로 꾸미며 "돈만 있으면 일을 처리해 줄 수 있다"는 말로 피해자들을 속인다. 대중은 ‘청탁 사기’수법에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

또한 공안기관의 사건 처리는 엄격한 법정 절차에 따라 진행되며 불법적인 수단을 통해 죄책을 경감하거나 법적 제재를 회피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금지된다. 이러한 행위는 오히려 범죄자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스스로 법을 어기는 일을 삼가해야 한다.

/글 오건기자, 사진 길림시공안국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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