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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병원에서 경각을 다툰 두차례의 ‘생명의 계주’

리전      발표시간: 2025-08-05 20:48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신속한 응급조치로 심근경색 돌발 관광객 죽음의 변두리에서 긴급구조

엄지를 내밀며 연변 의료진에 사의를 표하고 있는 북경 관광객 양선생

“머나먼 타향 연길까지 와서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쓰러질줄 몰랐어요. 빠른 연변 의료구급 덕분에 생명을 건졌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8월 1일, 퇴원수속을 마친 북경 관광객 양선생은 연변대학부속병원(이하 연변병원) 심혈관의학중심 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며칠전 북경에서 연길로 관광을 온 70여세의 양선생과 역시 북경에서 온 43세의 관광객 마녀사는 잇달아 심근경색이 돌발해 연변병원 심혈관의학중심의 신속한 구조에 힘입어 죽음의 문턱에서 무사히 벗어났다. 

연길은 실제행동으로 따스하고 안전한 도시임을 관광객들에게 생생히 증명해보였다.

신속한 응급조치로 생명 구해

7월 28일, 연길에 처음 온 양선생은 오전 8시경에 갑작스런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가 연변병원으로 급송됐다. ‘시간이 곧 생명’인 급성 심근경색 상황에서 연변병원 심혈관의학중심 주임의사 허문호 치료팀은 즉시 ‘급성 흉통구급 록색통로’를 가동했다. 

건강 회복을 축하하고 있는 의료진 성헌무 주임(오른쪽 두번째 사람)과 허문호 주임의사(오른쪽 첫번째 사람)

북경 관광객 마녀사의 건강상황을 살피는 허문호 주임의사

 응급실 도착부터 진단, 그리고 관상동맥 중재시술(PCI)까지 모든 과정이 신속하고 효률적으로 진행됐다. 최신식 DSA 혈관조영장비 등 첨단 설비로 막힌 심장혈관을 성공적으로 뚫었다. 오전 9시가 넘어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 양선생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같은 날 밤 저녁 10시경, 연길에 놀러온 북경 관광객 마녀사도 갑작스런 가슴통증으로 병원에 실려왔다. 24시간 대기중인 심혈관의학중심팀 의료진은 즉시 신속히 대응해 록색통로를 재가동했다. 밤 11시경 수술실 등이 켜지면서 분초를 다투는 '죽음의 신'과의 전쟁이 시작되였고 끝내 혈관을 무사히 뚫어 마녀사를 죽음의 문턱에서 구원했다.

일분일초가 경각… 다학과 협력이 핵심

허문호 주임의사는 “급성 심근경색은 시간과의 전쟁이다. 응급의학과, 심혈관의학중심, 중재진료실(介入诊疗室) 등 여러 학과가 협력해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순간부터 혈관을 뚫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심혈관의학중심 성헌무 주임은 “이번 사례를 통해 관광도시로서의 연길의 응급의료 능력을 충분히 립증했다.” 라며 “연변은 손님을 열정적으로 대하는 도시 분위기와 독특한 매력이 있으며 숙련되고 경험이 많은 심혈관팀이 24시간 대기하고 있다. 북경, 상해 등 어디서 오신 분이던 연길에서 심혈관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대도시와 동등한 수준의 응급의료봉사를 제공할 수 있음을 믿어주십시오.”라고 강조했다.

현재 두 환자 모두 상태가 호전됐는데 양선생은 8월 1일에 순조롭게 퇴원했고 마녀사도 8월 2일에 퇴원했다. 이들은 "치료효과도 높고 의료일군들은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해줬다. 연변병원의 빠른 치료효률과 의료진의 전문성과 책임성에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의 긍정은 연변병원 의료진의 뛰여난 능력을 증명하는 최고의 칭찬으로 되였다.

/리전기자, 사진 류비비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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