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제15회 ‘글로벌 호랑이의 날’ 중국 홈장 선전행사가 연변대학 왕훙벽 앞에서 있었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관리국과 연변조선족자치주인민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을 통한 보호, 조화로운 삶의 터전 건설'을 주제로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의 보호와 건설 성과를 보여주었다. 행사에는 길림성과 흑룡강성의 각급 관련 부문, 보호기금조직 대표 및 사회 각계 인사 등이 참여했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 건설성과전시회에서는 관리국과 산하 여러 분국, 관리보호중심의 보호성과를 종합적으로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호랑이 서식지 친화형 생태제품과 문화창작품은 물론, 농림특산물과 수공예품 등도 포함해 전통 경제의 성공적인 전환을 보여주었다. 특히 처음 공개된 공원의 핵심 IP 캐릭터 ‘호문병(虎文炳)’과 ‘표문위(豹文蔚)’가 주목을 받았다. 두 캐릭터의 창작 배경은 중국 고전인 주역(《周易》)에서 비롯되였는바 ‘호문병’은 강력한 관리와 조직능력을 대표하고 ‘표문위’는 지혜와 과학적 혁신을 상징한다. 이들은 앞으로 문화창작 개발과 국제전파에 활용될 예정이다.
핵심 IP 캐릭터 ‘호문병(虎文炳)’과 ‘표문위(豹文蔚)’
행사에서 CCTV넷 동북범표범채널이 정식으로 개통되였다. 채널은 동북범표범국가공원관리국과 CCTV넷이 공동 제작으로 운영되며 대표적인 판다채널에 이은 또 하나의 스타종 전문 채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채널은 실시간 범표범 동태 정보, 과학기술보급지식과 보호이야기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동북범표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적 생태 보전 플래트홈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다.
행사에서 동북범표범문화국제전파중심 책임자는 최근의 성과를 발표했다. 중심은 길시매체(吉视传媒)와 협력해 디지털 기술우세를 발휘하여 ‘하늘과 지상’의 일체화 감시측정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동북범표범 문화 IP가 지역에서 세계로 나아가도록 이끌고 ‘감시측정+보호+전파’를 아우르는 삼위일체 생태보호의 새로운 모식을 형성하는 등 성과를 이루었다. 한편, 세계자연기금회와 순찰원 대표는 련합으로 ‘글로벌 호랑이 보호’창의서를 발부하여 다국적 협력과 서식지보호, 불법사냥 예방을 호소하고 대중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행사의 마무리는 조선족 농악무를 비롯한 10여종의 생태문화 공연으로 장식되였다.
/오건기자(사진 연길시당위 선전부)
编辑:유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