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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수교 33주년 기념, ‘중한 청년포럼’ 개최

손맹번      발표시간: 2025-08-22 12:25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 중 청년 주도 포럼, 양국 관계 미래를 허심탄회하게 논하다

중한 수교 33주년을 맞아 한국 국회에서 중한 청년들이 주도한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한중 청년의 제언’ 포럼이 8월 21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특히 참가 신청 인원이 실제 참가 정원의 4배를 훌쩍 넘는 200여 명에 달해 중한 청년 교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포럼 행사 전경

이번 행사는 국회의원 이상식·장경태·홍기원 의원과 (사)한중글로벌협회(회장 우수근)가 공동 주최하고, 한중청년연합과 한중글로벌포럼이 공동 주관했으며, 국회 한중의원연맹, 주한중국대사관, 중국청년연합(중국측) 등이 후원했다.이상식 국회의원은 환영사에서 “이번 포럼에 한국과 중국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고 논의하는 것은 양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우정과 교류를 기반으로 미래를 함께 도모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이어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부대사는 축사에서 “중한은 수교 33년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왔다”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의 협력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청년들은 중한 관계의 미래이자 희망으로, 교류를 통해 갈등과 오해를 해소하고 공동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며, 청년들의 도전과 교류에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포럼을 주도적으로 준비한 한중청년연합을 대표하여 김현우(한국), 이현준(중국) 군이 환영사를 전하며, 양국 청년 세대가 ‘글로벌 공급망과 첨단 산업 협력’ ‘문화적 교류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조’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 등에 앞장서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편견과 장벽을 넘어 우정과 협력을 확산시켜 중한 관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홍기원 국회의원(좌), 우수근 (사)한중글로벌협회 회장(우)

홍기원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최근 어려운 시기를 겪어온 한중 관계 속에서도 청년 교류는 무엇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양국 청년들이 직접 만나 교류하는 자리가 한중 관계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준비한 우수근 회장과 참석한 내외 귀빈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중 의원연맹에서도 청년 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우수근 회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양국 청년들의 협력과 우호를 상징하는 ‘중한 우호 상징 IP’를 처음 공개하고 취지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우 회장은 “청년들이 직접 만든 이번 IP가 양국 우호의 새로운 상징이자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산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중한 우호 상징 IP

또한 그간 다양한 중한 청년 교류 프로젝트를 준비해온 (사)한중글로벌협회는 ㈜헤이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청년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K-pop 아이돌 그룹 엔카이브(NCHIVE)가 이번 협약에 뜻깊은 동참을 하여, 음악과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 청년들의 우정을 더욱 가깝게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한중글로벌협회와 ㈜헤이프 업무협약(MOU) 체결

2부 토론 세션에서는 양국 청년 대표들이 각각 발언자로 나서 오늘날 중한 관계의 현실과 과제 ‘안타까운’ 갈등 요인 분석 청년들이 제안하는 미래 협력 비전 등을 논의했다. 이어 청년들은 공동으로 ‘중한 미래비전선언문’을 발표하며,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위해 청년 세대가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김현우 한중청년연합 한국대표(좌), 이현준 한중청년연합 중국대표(우)

김성수 (사)한중글로벌협회 총괄부회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양국 관계의 미래를 열어갈 주인공은 바로 청년들”이라며 “양국 청년들이 만드는 작은 교류의 다리가 앞으로 수십 년간 두 나라 관계를 지탱하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늘의 만남이 단순한 선언을 넘어 행동과 성과로 이어지기를 당부했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중한 청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논의하며 양국 관계의 미래를 모색한 포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정치·경제적 이해관계를 떠나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상호 오해를 줄이고 공감대를 넓혀간 민간 공공외교의 새로운 장으로 평가된다. 

행사에 참가한 청년들은 “양국의 미래는 결국 청년 세대가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가 정례화되기를 희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청년 교류가 제도적·문화적으로 확산될 경우, 중한 관계가 보다 건강하고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비전선언문 낭독

'중한 미래비전선언문' 전문

우리는 2025년, 한자리에 모인 중국 한국 양국의 청년 대표단이다.

중한 수교 33주년을 맞아, 양국 청년이 신뢰와 이해의 다리를 놓고,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

우리는 역사를 성찰하고, 현재를 직시하며, 청년의 눈으로 미래를 설계하고자, 다음과 같이 실천을 다짐한다.

하나. 우리는 편견과 오해를 넘어, 상호 이해와 문화 교류를 바탕으로 신뢰를 쌓는다.

둘. 우리는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청년의 창의성과 연대를 모은다.

셋. 우리는 청년 창업과 일자리, 교육과 기술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

넷. 우리는 갈등과 단절을 넘어, 협력과 연대의 청년 네트워크를 굳건히 세워간다.

다섯. 우리는 중한 관계가 상생과 평화를 지향하는 동아시아의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한다.

우리는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갈등보다 협력, 단절보다 연대를 선택한다.

그리고 오늘, 더 나은 공존을 열어가는 책임 있는 청년 외교의 주체임을 엄숙히 선언한다.

/한중글로벌협회, 길림신문 이호국 기자

[본 문장은 길림신문 해외판 발표이기에 한국어표기법을 그대로 두었음을 알려드립니다.]


编辑: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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