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마다 봄철이면 룡정시분복목장이 진달래 명소로 떠오르며 수천명의 시민들이 꽃구경에 나서고 있다.
룡정시 동성용진에 위치한 분복목장은 탁 트인 들판이 펼쳐진 목장으로 유명한데 매년 4월 중순이 되면 이 곳에는 진달래가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따라 따뜻한 봄기운을 찾아 나선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분복목장은 봄철 대표 나들이 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는 봄 날씨가 일찍 찾아오면서 진달래 개화 시기가 평소보다 조금 앞당겨졌다. 덕분에 4월 셋째 주부터 이미 만발한 꽃밭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연인, 사진 동호회 회원들까지 다양한 년령층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주말, 분복목장을 찾은 시민들은 진달래 군락지를 거닐며 봄 정취를 만긱했다. 진붉은 진달래 꽃잎이 해살에 반짝이는 가운데 일부 시민들은 돗자리를 펴고 간식을 즐기거나 아이들과 함께 꽃밭에서 사진을 찍으며 봄나들이의 풍성함을 더했다.
룡정시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김씨는 “매년 봄이면 SNS로 진달래가 핀 소식을 접하고 오는데 올해는 날씨도 좋고 꽃도 유난히 탐스럽게 많이 피였다”며 “아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왕씨도 “시내에서는 느낄 수 없는 탁 트인 공기와 꽃향기가 정말 좋다. 꽃이 인츰 지지 않는다면 다음 주에도 또 오고 싶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룡정시에서 친구들과 함께 방문한 대학생 박모는 “SNS에서 유명해져서 꼭 와보고 싶었는데 실제로 보니 더 예쁘다”며 “진달래속에서 친구들이랑 인생샷 건졌는데 래년 봄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진달래 개화 시기는 보통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이며 요즘처럼 기온이 오르면 꽃이 더욱 활짝 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봄기운 가득한 분복목장은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또 한해의 봄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김영화기자
编辑:최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