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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곡 생산량 800억근의 비결은 흑토지 보호

김영화      발표시간: 2025-11-21 10:32       출처: 新华社 选择字号【

-14.5 기간, 길림성 흑토지 보호체계 구축... 경작층, 유기질 함량 상승

가을수확 후의 동북의 흑토지는 기온이 점차 섭씨 0도 이하로 내려갔다. 길림성 일부 량곡생산대현의 밭들은 아직도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농민들은 땅을 갈고 짚대 비료화 분쇄를 하며 흑토를 보호하고 래년 봄농사를 위해 충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전국 량곡생산대현인 유수시 환성향 계가촌에서는 뜨락또르가 보습을 끌고 밭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기계가 땅을 파고 들어가자 땅속의 부드러운 흑토가 뒤집혀나왔다.

최근 몇년 동안 이 촌의 증익농업기계재배전문합작사는 집대 비료화 분쇄, 유기비료 추가 등 일련의 흑토지 보호기술을 응용하여 합작사 리사장 마점유로 하여금 혜택을 맛보게 하였다. 지난해 합작사는 화학비료 사용량을 20% 줄인 상황에서도 과거보다 10% 이상의 증산을 실현했다. 마점유는 “지난해 생산량이 정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올해 옥수수 재배밀도를 높여보았더니 또 증산을 실현했다.”며 기쁘게 말했다.

만물은 흙에서 자라나고 흙이 있기에 곡물이 있다. 길림성은 동북평원 흑토지 핵심구역에 위치하고 있어 량곡생산량의 80% 이상이 전형적인 흑토구역에서 생산된다. ‘14.5’기간 길림성은 흑토지 보호를 단단히 틀어쥐고 ‘길림성 흑토지대 보호 총체적 계획(2021년─2025년)’ 등 정책문건을 제정하여 구역별 치리, 친환경 예방퇴치, 고표준 경작지 건설 등 일련의 조치를 통해 흑토지 보호의 새로운 기제, 새로운 모식, 새로운 기술을 모색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 흑토지 보호체계를 구축했다.

방금 끝난 수확철에 길림성 량곡생산대현들은 보편적으로 풍작을 맞이했다. 길림성농업농촌청 부청장인 맥조는 올해는 길림성의 최근 몇년간 작물 자람새가 가장 좋은 한해로 량곡단위당 수확량과 총생산량이 재차 최고치를 갱신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소개에 따르면 ‘14.5’기간 길림성의 량곡 년간 생산량은 이미 4년 련속 800억근 이상을 유지했고 단위당 수확량은 3년 련속 량곡 주요생산성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하여 흑토지 보호 조치를 대폭적으로 보급, 응용하여 량곡의 지속적인 생산 안정과 산량 증가에 조력했다. 사평시 리수현의 국가 백만무 친환경 식품원료(옥수수) 표준화 생산기지는 가을수확 후 들판에 황금색 옥수수짚대가 가득 덮혀져있다. 최근 몇년 동안 현지는 전문가 지도, 시범응용, 보조금 견인 등 종합 조치를 통해 기지내에서 보호성 경작기술의 전면 보급을 실현했다. 현지 농민 양청괴는 “짚대 비료화 분쇄와 무경운파종은 토양의 풍식과 수식을 줄여 토양의 유기질을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현재 기지는 리수현 17개 향(진), 200여개 촌을 아우르고 있으며 년간 옥수수생산량이 10억근을 넘어 많은 농민의 소득 증대를 이끌고 있다.

이와 동시에 ‘14.5’기간 길림성은 중점적으로 과학기술이 흑토지의 지속 가능한 리용을 지원하는 것을 흑토지 보호의 중요한 착력점으로 간주했다. 2021년 길림성은 중국과학원과 기틀협의를 체결하고 ‘흑토곡창’ 과학기술 회전을 가동, 실시하여 과학기술 력량으로 흑토지 보호와 량곡생산 능력의 이중협동, 이중제고를 모색했다.

또한 길림성은 성급 흑토지 보호 중점 전문대상과 흑토 선도A류 전문대상 100여개를 가동하고 3개의 만무급, 30개의 천무급 시범기지와 일련의 시험점을 건설하여 흑토지 보호 치리 기술과 모식을 보급하고 있다. 현재 길림성은 지역의 실정에 맞게 동부 토양고화 및 비옥도 보존, 중부 품질 제고 및 비옥도 증가, 서부 개량 및 비옥도 배양 등 흑토지 보호 경로를 구축하고 10가지 흑토지 보호 모식을 전면 실행하고 있다.

덕혜시 차로구진의 만무도어종합재배양식시범기지의 가공공장에서는 국가 록색식품 표준에 부합되는 쌀이 운송을 대기하고 있다. 현지 장의가정농장 책임자 리장의는 6헥타르의 논에 유기비료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물고기와 게도 기르고 있다. 그는 “재배양식 결합으로 농약,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였을 뿐만 아니라 벼의 품질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장춘, 사평 등 량곡 주요 생산지역에서는 각지 정부부문이 적극적으로 농민들을 인도하여 가축의 분뇨를 발효시켜 근처 논밭에 뿌려주어 흑토지의 비옥도를 높여주고 있다.

보호모식을 부단히 확장하는 동시에 길림성은 또 지속적으로 치리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례컨대 최근 5년간 길림성은 전형적인 흑토구역내의 중점지역 침식구 5,000여개와 사막화 토지 73만무를 치리했다. 길림성은 또 흑토자원 파괴 위법범죄를 엄격하게 단속하는 전문 행동을 전개하여 2021년 이래, 전 성 공안기관은 흑토 관련 사건을 루계로 140건 수사해냈다.

길림성농업농촌청이 제공한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14.5’전망계획 이래 길림성은 ‘토지와 기술에 의한 량곡재배’ 전략을 깊이있게 실시하여 전 성 경작지 평균 경작층 두께가 0.68센치메터 두꺼워져 20.58센치메터에 달하고 토양 유기질 평균함량이 킬로그람당 1.44그람 제고되여 킬로그람당 26.88그람에 달했으며 경작지 품질 평균등급이 0.07등 제고되여 4.44등에 달하여 량곡의 지속적인 생산 안정과 산량 증가를 위해 든든한 기반을 다졌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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