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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설 항공로선' 인기, 장춘 전국 5위권

김영화      발표시간: 2025-11-17 21:06       출처: 吉林日报 选择字号【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비행기로 눈 덮인 산 보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눈 시즌을 맞아 천산, 곤륜, 횡단산맥을 지나 장백산에 이르는 '빙설 항공로선'은 려행객들에게 스키장으로 안내하며 구름 우에서 설원을 누비는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메이퇀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이후 '서안-라싸', '성도-우룸치', '광주-할빈' 등 다양한 '빙설 항공로선'에 대한 검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중 '성도-우룸치' 로선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하며 '상해-할빈', '심수-북경', '광주-할빈'이 인기 있는Top 3 로선으로 자리 잡았다.

예약 현황에 따르면 북경, 장가구, 우룸치, 알타이, 장춘, 백산, 천진, 할빈, 심양, 성도 등지에서 빙설 려행 인기 TOP 10 목적지로 선정되였으며 남북을 아우르는 전 지역의 빙설 관광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빙설 관광객의 약 50%가 1995년 이후 출생자인 것으로 분석되며 '숭례 스키장 입장권'의 검색량이 275% 증가했다. 메이퇀 려행 서비스에 따르면 현재 인기 있는 일부 스키 항공로선은 저가를 유지하고 있다. 11월 말까지 북경-할빈 편 최저가는 300원, 상해-장춘 편은 280원, 삼아-북경 편은 370원으로 확인됐다. 메이퇀은 '18회원 감사의 날' 쿠폰 패키지를 출시해 블랙 다이아몬드 등급 회원에게 최대 188원 상당의 쿠폰 패키지를 제공하며 왕복 항공권은 50원, 편도는 30원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장가구는 스키 시즌이 비교적 빨리 시작되는 빙설 명소로 이미 많은 려행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메이퇀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이후 '숭례스키장 입장권'의 일일 평균 검색량이 275% 증가했으며 단 한 장의 스키장 티켓이 지역 내 '식사, 숙박, 교통, 관광, 쇼핑, 오락' 등 소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같은 기간 장자구의 호텔과 민박 예약량은 12% 증가하며, 방문객 중 약 50%가 1995년 이후 출생자로 나타났다. 북경 관광객은 장자구 관광 수요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제9회 동계 아시안 게임의 경기 시설과 인프라 장점을 바탕으로 빙설 관광 명소 '할빈'의 인기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 메이퇀 려행 데이터에 따르면 할빈행 항공권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며 '맛있는 탕수육' 검색량은 140% 증가했다. 상해, 북경, 항주, 광주, 심수가 할빈을 찾는 주요 관광지로 나타났으며 '빙설+미식'이라는 연계 전략이 전국 각지의 관광객을 북쪽으로 끌어모으고 있다.

단거리 빙설 려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장백산 차량 예약도 167% 증가했다. 발달한 철도망 덕분에 지방 간 단거리 려행이 직장인들의 주말 빙설 체험으로 자리 잡고 있다. 11월 15일부터 길림성 백산시의 주요 스키장이 시즌을 시작하였으며 메이퇀 려행 데이터에 따르면 기차를 리용해 장백산을 찾는 예약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이 중 장춘, 심양, 할빈이 주요 려행객 발신지로 꼽혔다.

올해 9월 28일 심양-장백산 고속철도가 개통되였다. 이전에는 심양에서 장백산까지 약 4시간이 소요되었으나 이제는 선양북역에서 2시간 미만, 북경조양역에서 장백산동역까지는 4시간 59분 소요되여 '아침에 출발해 점심에 도착'이 가능해졌다. 이 고속철도는 북경, 심양, 장춘, 대련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며 '주말 단거리 빙설 려행'을 효과적으로 촉진하고 있다. 장백산에서의 스키 이외에도 천연 온천 체험, 편안한 마사지, 설원에서의 순록 먹이 주기 등 다양한 활동이 빙설 휴가를 보다 풍요롭게 해준다.

북경 인근 지역에는 스키장이 밀집해 있으며 하북성, 천진 등 주변 지역으로도 널리 퍼져 있어 '금요일 퇴근 후 출발해 일요일 저녁에 돌아오는' 2박 1일 스키 려행이 직장인들에게 겨울 시즌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이퇀 려행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이후 북경 문화관광 관련 전체 예약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군도산, 남산 등 주요 스키장은 아직 정식 개장 전이지만 예약 문의와 입장권 사전 예약이 증가했으며 '북경 스키' 관련 검색량은 약 90% 급증했다. 외지 방문객 중에는 천진, 석가장, 심수가 상위 3위를 차지하며, 도시 간 빙설 소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길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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