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과 현대의 조화, 음악당 거리에 스며든 따뜻한 변화
해가 지면, 장춘시 조양구 중경로와 문화거리에 설치된 ‘봉무구천’(凤舞九天) 조형의 가로등이 하나씩 밝아진다. 그 우에 설치된 약동적인 음악 기호들은 따뜻한 등불 속에서 활기를 띠며 복고적인 거리 풍경과 조화를 이룬다. 깨끗이 정돈된 밤거리를 걷다보면 커피의 진한 향기와 케익의 달콤함, 그리고 길거리 점포들에서 피여 나오는 따뜻한 열기는 사람들로 하여금 걸음마다 거리의 독특한 안락함을 느낄 수 있게 하며 문예와 향토의 융합을 만긱하게 한다. 한때 세월의 흔적이 가득했던 이 거리는 이제 문화, 상업, 관광이 심층적으로 융합된 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화려하게 변모했다.

이 밤만의 독특한 우아함과 따뜻함은 거리의 풍모와 상업적 혁신에서 비롯된다. 거리의 핵심 좌표로써 길림성음악당은 문화의 등대처럼 예술 애호가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며 그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언기우서점(言几又书店)의 새로운 개장은 음악당과의 조화를 이루어 이곳에 문학적 깊이를 더하고 거의 백년 된 건축물이 묵향과 음악 소리에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생기를 불어 넣었다.
건물 내부는 문맥과 예술적 운치, 그리고 생활의 정기가 조화를 이루는 풍경으로 더욱 두드러졌다. 어우러진 조형물과 독특한 장식들이 정성스럽게 꾸며져 관광객들에게 인증샷을 찍기 좋은 장소로 자리잡았다. 한 관광객은 “이곳의 예술적 분위기가 짙고 생활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예술 풍격이 특히 좋다.”며 감탄을 표했다.
오늘날 이 곳의 아름다운 변모는 원 위만주국시기 풍락극장 주변 환경 종합 관리 작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번 관리 작업은 문화거리, 중경로, 홍광골목 및 문화동골목을 포함하며 ‘보호와 혁신의 융합’ 원칙을 바탕으로 원 위만주국시기 풍락극장 옛터의 A1, A2동 등 전통 건축의 복원과 A3동 지하 소방수조 개조를 완료하였다. 이와 함께 주변 업태를 전반적으로 개조하여 오래된 거리가 뿌리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했다.

관리 과정에서 1,500메터의 전력 가공선과 3,000메터의 통신 가공선을 모두 락실하여 ‘공중 거미줄’을 완전히 제거하였다. 이로 인해 거리의 시야를 트이고 깨끗하게 하여 야간 경관 조명을 위한 순수한 배경을 마련했다. ‘봉무구천’ 조형의 조명 장식은 경관 조명의 핵심으로 음악당의 예술적 특성에 정확히 부합하며 부드러운 불빛으로 시민들의 야간 외출과 휴식에 방향을 제시한다. 서점에서 음악당까지는 걸어서 불과 몇분 거리지만 이 길에서 은은하게 들려오는 음악 소리는 독서와 공연 관람의 련속적인 체험에 더욱 풍부한 느낌을 더한다.
일련의 편민 조치들이 시행되며 시민들과 문화거리의 련결이 한층 더 강해졌다. 장춘시교통운수국은 11개 뻐스 로선과 지하철 1호선의 정류장 설정 및 운행 시간을 최적화하여 조정했다. 개조된 뻐스 정류장은 거리의 복고풍 조형미와 깊이 융합되여 주변 건축의 특색과 조화를 이루며 시민과 관광객이 길림성음악당, 서점 등의 핵심 장소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부대 상업과 문화 랜드마크의 련동부능은 거리의 활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한다. 언기우서점을 비롯한 상업 시설들은 길림성음악당과 기능적 순환을 형성한다. 이처럼 다양한 상업 활동은 공연 관람객에게 휴식 공간과 문화적 정서를 제공하며 음악당은 상업에 깊은 예술적 기반을 더해 문화적 뿌리를 지키고 생활 써비스를 완비함으로써 진정한 문화가 시민의 일상에 스며들도록 하고있다.
장춘시 조양구 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의 해당 사업일군은 “올해 3월말까지 문화거리와 중경로에 각각 가문비나무(云杉)와 단풍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혁신적인 관리 사업은 문화를 중심으로 하여 민생을 강조하며 도시의 조직(城市肌理)을 복원하고 써비스 분야를 보완함과 동시에 거의 백년력사를 지닌 거리를 알고 체험하며 그리고 쉴 수 있는 도시 문화의 공간으로 탈바꿈 될 것이다.
/길림일보
编辑:안상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