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제작
인공지능(AI)에 대해 언급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를 ‘클라우드 기술(云端科技)’로 여기고 실제 적용이 아직 느리다고 생각한다. 허나 최근 발표된 《AI 장난감 소비 추세 백서(AI玩具消费趋势白皮书)》는 이러한 인상을 깨버렸다. 우리 나라 AI 장난감의 년평균 복합 증장률은 70% 이상이며 2030년 시장 규모는 1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AI 장난감을 대표로 하는 ‘단말기(端侧) AI’ 응용은 일상생활 속으로 조용히 스며들고 있다. ‘지연 제로, 개인 정보 보호, 간편한 조작’이라는 특성으로 스마트 생활을 손쉽게 체험할 수 있게 한다.
AI를 ‘주머니’속에 담다
단말기 AI를 리해하려면 ‘칩 연산 능력’, ‘다중 모드 응용’ 등 전문 용어에 매몰될 필요가 없다. 이는 기존 클라우드 AI와의 차이를 ‘가정 주방’과 ‘배달 써비스’와의 차이로 비유하면 쉽다.
기존 클라우드 AI는 ‘배달 써비스’에 더 가깝다. 우리가 복잡한 이미지를 처리하거나 깊은 정보를 조회할 때 기기는 먼 곳의 클라우드 서버에 데이터를 전송해야 하며 서버가 계산을 완료한 후 결과를 다시 전송한다. 이 과정은 안정적인 네트워크에 의존해야할 뿐만 아니라 명백한 지연이 발생한다.
단말기 AI는 ‘연산 능력’을 직접 기기에 탑재한 ‘가정 주방’이다. 이것은 AI 알고리즘의 연산과 결정을 휴대폰, 태블릿, 스마트 장난감 등 단말기 기기 로컬에 배치하여 인터넷에 련결하지 않고도 즉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마치 집에 주방이 있어 배달원이 음식을 배달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언제든지 료리를 할 수 있는 것과 같다. 지보(智谱)가 최근 발표한 AI 모델 AutoGLM 2.0은 대표적인 례로 휴대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며 지연도 없고 네트워크에 의존하지 않아 진정한 ‘주머니속의 AI’를 실현했다.
AI의 ‘대중화’를 이끌다
과거에는 고급 AI 기능이 최고급 휴대폰의 ‘전용 혜택’이였으며 기존 AI의 높은 하드웨어(硬件) 및 클라우드 연산 능력 요구 사항으로 인해 많은 사용자들이 ‘문밖에 막혀’ 있었다. 허나 현재 단말기 AI가 이러한 한계를 깨고 스마트 기기를 ‘모두가 사용할 수 있게’ 한다.
기기 측면에서 보면, 단말기 AI는 중급(中端) 시장으로 점차 침투되고 있다. 조사 기관은 2025년 AI 휴대폰 침투률이 34%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으로는 단말기 AI 모델이 부단히 간소화되여 칩 연산 능력 요구 사항이 낮아졌고 다른 한편으로는 칩 제조업체가 올해 출시한 신형 비플래그십(非旗舰) 칩은 단말기 AI를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게 되였다. 또한 DeepSeek 등 기술로 인해 AI의 연산 비용을 감소시켰으며 이러한 이중 작용으로 2025―2026년 AI 휴대폰은 빠른 속도로 침투할 것이며 중급 휴대폰도 쉽게 단말기 AI의 임무를 쉽게 처리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용자 측면에서 보면, 단말기 AI는 스마트 기기의 사용 난이도를 낮춘다. 로년층은 복잡한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데 단말기 AI의 음성 제어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다. “자녀 전화 걸기”라고 말하면 기기가 바로 실행하며 아이콘(图标)을 찾거나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아이들이 태블릿으로 공부할 때 단말기 AI는 로컬에서 바로 숙제를 채점하고 문제를 해설할 수 있으며 인터넷에 련결하여 자원을 로드할 필요가 없고 인터넷 광고도 차단할 수 있어 부모님들이 더 안심한다. 로인이나 어린이 모두 쉽게 스마트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더욱 ‘스마트’한 기기로 만들다
단말기 AI는 기기를 ‘똑똑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실제로 일상 문제를 해결하여 생활을 더 지능적이고 효률적으로 만든다.
이는 업무 처리를 더 효률적으로 만들어 기다리는 불편함을 줄인다. 이전에는 려행중에 많은 사진을 찍고 효과를 최적화하려면 인터넷에 련결하여 클라우드에서 처리해야 했으며 네트워크 신호가 나쁘면 오랜 시간이 걸렸다. 현재 단말기 AI가 로컬에서 사진 수정을 완료할 수 있으며 시스템은 자동으로 야경 소음 제거, 음식 사진 밝기 조절 등 장면에 맞게 조정될 수 있어 수동으로 매개 변수를 조정할 필요가 없다. 직장인들도 편리해질 수 있다. 이전에는 계약서를 볼 때 중요 조항을 일일이 찾아야 했지만 지금은 단말기 AI가 로컬에서 스캔하여 중요 부분을 정리할 수 있으며 출퇴근길에도 인터넷 없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이는 데이터를 더 안전하게 만들고 안심할 수 있는 확신을 더해준다. 기존 클라우드 AI 모드에서는 사진, 문서 등 개인 정보 데이터를 인터넷에 업로드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불안감이 들었지만 단말기 AI는 로컬 처리 모드를 사용하여 데이터가 기기에서 떠나지 않는다. 마치 개인 물품을 자신의 서랍에 넣는 것이지 밖의 창고에 넣는 것이 아닌 것과 같아 안전감이 크게 향상된다. 이러한 ‘데이터가 집에서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는 특성으로 인해 사람들이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단말기 AI가 더 빠르게 생활에 융합되도록 한다.
기술이 부단히 혁신함에 따라 단말기 AI는 가전제품, 보안, 스마트 착용 기기 등 더 많은 시나리오에 진입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지능이 곧 옆에 있고 편리함은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생활의 일상이 될 것이며 과학기술은 진정으로 ‘클라우드’에서 벗어나 일상 곳곳에 자연스럽게 통합될 것이다.
/과학기술일보
编辑: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