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귀주성에서는 ‘촌슈퍼리그(村超)’, ‘촌BA’, ‘촌T’처럼 ‘촌’자가 붙은 행사들이 잇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귀주촌T’는 ‘귀주 향촌의 무형문화유산 민족의상 T자형 무대 쇼’의 줄임말이다. 묘족 의상설계사 양춘림이 2024년 고향인 귀주성 개리(凯里)시에서 시작한 이 행사는 순수 민간 주도의 공익행사이다. 지금까지 출연한 배우와 관계자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말 그대로 평범한 주민들이 주인공인 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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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현지 묘족, 뚱족 녀성들이 손수 만든 의상을 선보이던 작은 행사였는데 지금은 여러 민족의 무형문화유산 의상과 생활방식을 보여주는 행사로 발전했고 국내외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귀주촌T’는 민족의상과 향촌생활을 함께 선보이는 문화 브랜드로, 현지 무형문화유산의 전승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지역문화 발전과 향촌진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귀주촌T’가 주목받는 리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무대의 주인공이 일반인들이라는 점이다. 자수 수놓이를 하는 녀성, 농부, 운전사, 90대 로인, 두세 살 어린이 등 누구나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둘째는 농사와 향촌생활을 그대로 재현했다. 전통 도구를 다루며 옷감을 짜는 모습, 손녀를 어깨에 태운 할아버지, 어머니의 자수바늘 등 모든 요소가 무대 우에서 자연스럽게 체현된다.
또한, 인터넷은 새로운 대중문화가 등장하고 발전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였다. ‘귀주촌T’는 여러 짧은 동영상과 생방송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련결하는 한편, 모델 선발 범위를 성내에서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촌’이라는 글자는 점차 ‘지구촌(地球村)’의 ‘촌’으로 그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
/길림일보
编辑:안상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