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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색이 뚜렷한 고를로스몽골족민요

오건      발표시간: 2026-03-26 12:33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고를로스몽골족민요는 몽골족민요의 한종류로 길림성 전고를로스몽골족자치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독특한 민요이다. 민요에는 몽골족의 삶과 정서, 력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민간 예술가들은 력사적 인물이나 사건을 바탕으로 노래를 창작하였으며 이러한 노래들은 20세기 초부터 1940년대 사이에 많이 형성되여 대대로 전해졌다. 그중 일부는 현재까지도 전고를로스 지역에서 불리고 있다.

고를로스몽골족민요는 내용이 풍부하고 선률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가사도 감동적이여서 오래동안 몽골족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다. 민요는 ‘잔치상의 술’에 비유될 만큼 몽골족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다.

고를로스몽골족민요의 대표작으로는 <도극도호>(陶克陶胡), <룡매>(龙梅) 등이 있는데 무반주로 부를 수도 있고 마두금, 사호, 몽골쟁 같은 악기 반주에 맞춰 부를 수도 있다.

민요의 형식은 매우 다양하다. 크게 보면 잔치 자리에서 부르는 찬양가, 남녀가 서로 마음을 전하는 련가, 어른들이 자녀를 가르치는 훈계가, 원한을 담은 원한가, 결혼식에서 부르는 혼례가, 아이들을 위한 동요, 제사를 지낼 때 부르는 노래 등으로 나뉜다.

또한, 고를로스몽골족민요는 지역과 민족의 특색이 뚜렷하다. 그 특징은 크게 문학과 음악 두 가지 면에서 나타나는데 먼저 문학적 특징을 보면 전고를로스 몽골족 민요는 ‘도림도’(图林道)와 ‘육림도’(育林道) 두 가지로 나뉜다. 전자는 정식 자리에서 부르는 노래로 내용이 엄숙하고 격식을 갖춘 노래이다. 후자는 그 외의 자리에서 부르는 노래로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불리는 노래이다.

음악적 특징은 크게 장조(长调)민요와 단조(短调)민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장조민요는 주로 몽골어로 부르며 곡이 길고 숨결이 길게 이어진다. 정서가 깊고 섬세한 떨림이 있어 곡조가 멀고 넓게 퍼지는 느낌을 주며 초원 민요 특유의 거칠고 시원한 맛이 살아 있다.

단조민요는 몽골족과 한족이 함께 사는 반농사 반목축 지역에서 많이 불린다. 한어로 부르는 경우가 많고 곡이 짧으며 리듬이 일정하고 박자가 고정되여 있다. 같은 글자를 되풀이해서 쓰는 경우가 많고 가사는 간결하면서도 즉흥적으로 바꾸어 부르기도 한다. 전고를로스 지역에서는 단조민요가 더 흔하게 불린다.

한편, 이 프로젝트는 2007년 ‘길림성 제1진 성급 무형문화유산 대표성 종목 명부’에 선정되였고 2008년에는 ‘제2진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대표성 종목 명부 확장 명부’에 선정되였다.

/길림성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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