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吉林朝鲜文报-吉林省委朝鲜文机关报
● 国内统一刊号: CN22-0030 邮发代号: 11-13
길림신문 > 문화문학

인기 드라마속 길림시 옛 건축물들의 숨겨진 력사

차영국      발표시간: 2026-03-24 13:53       출처: 选择字号【

벽돌로 쌓은 붉은 벽, 오래된 문창, 철도를 품은 송화강다리.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길림시 옛 철도다리와 옛 건축물의 기억을 뜻밖에도 환기시켰다.

드라마 속 촬영장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시대극 '엉큼한 외삼촌'은 1990년대를 배경으로 대학 졸업생이 국영공장 기술간부직에서 실직후 창업하는 과정을 그렸다. 극중 많은 장면들은 영화촬영 세트장이 아닌 길림시에 실제로 있는 옛 철도다리와 옛 건축물에서 촬영되였다.

이 건축물들은 드라마에 시대적인 배경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길림 철도 발전사와 근대 력사 변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살아있는 화석이기도 하다.

철도를 품은 송화강다리

촬영지 안내

'엉큼한 외삼촌' 1회에서 최국명이 동림기계공장에서 업무를 보는 장면과 새로 부임한 진 공장장의 사무실, 동림기계공장 회의실은 모두 길림차무단 사무청사에서 촬영되였다.

소개에 따르면 이 건물은 '위만주국 길림철도국(伪满吉林铁路局)' 사무청사 옛터로 창읍구 중강로 5번지에 위치해 있다.

극중 동림시공안국의 외경은 이 사무청사의 정문에서 촬영되였다. 이 건물은 완공 이후 줄곧 철도운송지휘의 핵심기관으로 사용되며 여러 변화를 겪으면서 길림 철도 관리기관의 변천을 증명해왔다.

길림철도국 사무청사 내부 일각

건축물 이야기

위만주국 길림철도국 사무청사는 1934년에 착공하여 9년에 걸쳐 준공되었다. 동양식 건축 양식을 채택했으며 독특한 조형을 자랑한다.

1930년대에는 길림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였으며 당시 철도 기관의 중요한 위상을 드러냈다. 2007년 5월 31일, 이 건물은 성급 무형문화재 보호 단위로 지정되였다.

또 다른 중요한 촬영지는 길림시 송화강철교이다. 극중 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배경속 강철다리가 바로 이 다리이다. 이 다리는 1926년에 건설을 시작했는데 총 길이가 443.78메터로 길림시 최초의 강을 가로지르는 인도·차량 겸용 다리이다.

력사의 증인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두 건축물은 드라마의 촬영지일 뿐만 아니라 일본의 중국 침략, 자원 략탈, 동북지역 철도 대동맥 장악 시도의 중요한 증거이다.

송화강철교는 길림과 돈화 철도선상의 핵심 교량이다. 1946년, 국공전쟁기간에 중국인민해방군이 길림에서 철수할 때 국민당 군대의 북상을 저지하기 위해 다리의 1, 5, 9번 교각을 폭파했다.

1948년 9월 7일, 송화강철교는 보수공사에 들어가 같은 해 11월 15일 운송을 재개했으며 동북지역 국공전쟁의 승리에 교통수송을 보장했다. 2013년, 이 다리는 길림시인민정부에 의해 시급 무형문화재 보호단위로 지정되였다.

보존 현황

세월의 풍파를 겪은 철교와 옛 건축물은 오늘날까지도 완전히 보존되여 정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위만주국 길림철도국 사무청사 옛터는 길림차무단 사무청사로, 송화강철교는 여전히 교통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길림일보


编辑:유경봉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