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길림문묘 백산서원에서는 글 읽는 소리가 맑게 울려퍼졌다. 길림문묘 륙예자원봉사련맹 소속 명덕국학의 교사와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례거요(常礼举要) 아동례절 특별강좌를 함께 들으면서 전통 례절의 씨앗이 아이들 마음속에 조용히 뿌리내리게 했다.
이번 활동은 '례절로 어린 마음을 적시고, 덕으로 성장을 함께 하다'를 주제로 4세부터 12세사이의 아동들을 위해 맞춤 제작되였다.
강좌는 30분 핵심 강의, 장별 해석, 지식과 실천 결합의 혁신적인 형식을 채택하여 《제자규(弟子规)》의 고전적 내포와 심층적으로 융합시켰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례절을 배우고, 알고, 지키며, 밝은 덕을 갖춘 군자로 성장하도록 이끌었다.
강좌 시작과 함께 교사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상례거요》의 문화적 의미를 설명하며 "례절은 깊은 학문이 아니라 일상에 스며든 례의와 규칙이며, 사람으로서의 기본 소양"임을 깨닫게 했다.
이어 교사는 《상례거요》를 장 별로 해석하며 고전 문장을 리해하고 실천하기 쉬운 생활규범으로 전환시켰다. 아이들은 흥미진진하게 듣고 꼼꼼하게 배웠습니다.

백산서원 강좌 현장
학습 과정에서《상례거요》의 ‘자녀들은 아침 늦게 일어나지 않으며 옷과 이불은 스스로 정리하고 아침저녁으로 반드시 안부를 묻는다"는 내용과 《제자규》의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고 밤에는 늦게 잠들지 않으며’, ‘아침에는 반드시 세수하고 양치질도 함께 한다’는 가르침이 서로 맞아떨어져 아이들에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며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아침저녁으로 안부를 묻는 좋은 습관을 길러 효심을 키우도록 가르쳤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아뢰고 돌아오면 반드시 얼굴을 보인다’는 내용은 아이들에게 외출 시 반드시 어른께 말씀드리고 돌아와서는 안전함을 알리도록 당부하여 가족이 안심하게 했다.
장유유례(长幼礼仪) 단계에서는 교사가 현장에서 ‘어른이 물건을 주시면 반드시 두 손으로 받들어 받는다’, ‘어른 뒤에서 천천히 걸으며, 어른 앞에서 빠르게 걷지 않는다’ 등의 동작 세부 사항을 시범 보였고, 아이들은 진지하게 따라 하며, 그 동작 하나하나가 어른을 공경하고 겸손하며 례의 바른 태도를 보여주었다.
행동 자세와 식탁 례절 단계에서 언급된 ‘문 중앙에 서지 않으며, 문을 지날 때 문턱을 밟지 않는다’, ‘같은 식탁에서 식사할 때 따로 별미를 준비하여 혼자 먹지 않는다’ 등의 규칙은 아이들이 일상 생활에서 서고 앉는 모습을 갖추고 식사 시 나눔을 알고 편식하지 않으며 랑비하지 않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품도록 이끌었다.
수업 시간에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고전을 랑독하며 맑고 고운 아이들의 목소리가 서원 구석구석에 울려퍼졌다. 강좌 마지막에 아이들은 함께 ‘생활의 작은 일부터 시작하여 스스로 처리하고 독립하며 어른께 효도하고 거동을 단정히 하며 문명적이고 례의 바르게 행동하여 실제행동으로 전통 미덕을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길린문묘 륙예자원봉사련맹 관계자는 이번 례절 강좌가 고전을 토대로 하고 실천을 가교로 하여 중국 례절문화가 아이들의 마음속에 뿌리내리고 싹틀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길림일보
编辑:유경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