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연변주 제3회 활쏘기 초청대회가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연길시 환락궁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연변주사회체육관리중심에서 주최하고 연변주기사협회와 연길시관덕전통활문화구락부에서 주관했다.
이번 대회는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이루며 반곡궁, 전통활, 합성궁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되였고 청소년조, 일반조 등 여러 조별로 나뉘여 8메터, 30메터, 100메터 등 다양한 거리에서 개인 랭킹전을 펼쳤다. 국내외 6개 대표팀과 70여명의 활쏘기 애호가들이 참여하여 치렬한 경쟁을 벌였다.


경기장에서 선수들은 전문 장비와 전통 민족 의상을 착용하고 화살 장착, 시위 당기기, 조준 등의 동작을 매끄럽게 이어갔다. 활시위의 울림 속에 날아간 화살들은 정확히 표적 중심을 꿰뚫거나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관중들의 감탄과 박수를 자아냈다. 어린 소년부터 경험이 풍부한 로장까지 모든 참가자들은 ‘백보천양’(百步穿杨)의 정신을 구현하였고 불굴의 도전 정신과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었다.
이틀간의 치렬한 경쟁 끝에 김화순, 양교평, 고홍, 교치평 등 선수들이 안정된 기량을 발휘하며 각 종목의 트로피와 증서를 획득했다.

/김파기자
编辑:김가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