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吉林朝鲜文报-吉林省委朝鲜文机关报
● 国内统一刊号: CN22-0030 邮发代号: 11-13
길림신문 > 문화문학

만족신성희극 《서화상전》극창작 발표회 장춘에서

주동      발표시간: 2025-12-01 14:20       출처: 吉林日报 选择字号【

11월 26일 만족신성희극(满族新城戏) 《서화상전》(瑞火相传)  극창작 발표회가 장춘에서 개최된 가운데 길림성 희극이 새로운 력작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길림성당위 선전부, 길림성문화와관광청의 지도아래 송원시당위와 시정부에서 주최했다.

《서화상전》극은 항일련군 영웅 장서린을 원형으로 창작한 극이며 송원시 만족신성희극전승보호쎈터에서 창작하고 공연하였다. 이 극은 1급 극본작가 리앙이 극본을 작성하고 1급 감독 류해파가 감독을 맡았으며 작곡은 1급 작곡가 양백삼이 담당하였다. 주연은 만족신성희극 제4대 전승인인 진희강이 맡았다.

소식공개회에서 장서린의 딸 장연연은 항일련군 영웅 후손들과 함께 선배들의 혁명업적을 되새기며 가족의 기억을 담은 생생한 세부사항들을 나누었는데 극의 창작에 진실하고 감동적인 력사적 온기와 감정적 배경을 불어넣었다.

현장에서 리앙, 류해파, 양백삼은 여러 각도에서 만족신성희극을 활용하여 장서린의 영웅사적과 동북항일련군의 웅대한 력사를 어떻게 표현했는지에 대해 설명하였다.  리앙은 이 작품을 창작함에 있어서 압력이 있었지만 더 큰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 극을 사람들의 마음에 깊이 스며들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고 싶었다. 무대 예술을 통해 영웅 장서린이 지니고 있는 신념을 최선을 다해 보여주고  동북항일련군 정신을 더 잘 전승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료해에 따르면 이 작품은 송원시 만족신성희극전승보호쎈터에서 처음으로 동북항일련군정신을 주제로 창작한 작품이며 2026년 7월1일에 공연할 계획이다.

최근 몇년간 송원시 만족신성희극전승보호쎈터에서는 선후로  《1메터 햇빛을 뿌리다》, 《고풍원보 범문정》(高风元辅范文程) 등 길림 이야기를 전하고 길림 력사를 발굴한 우수한 극작품을 잇따라 창작하여 전국 각지의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우리는 멋진 작품을 통해 만족신성희극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려 하며 이러한 길림성 특유의 지역 희곡 종류를 통해 길림의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려 한다.”고 진희강은 밝혔다.  

/길림일보


编辑:안상근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