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전통 무용·음식 현장에서 즐겨보다
지난 10월 1일, 연길시 인민공원에서 국경절 축제가 열렸는데 현장은 북소리와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성대한 명절로 민심을 모으고 다채로운 민속으로 상권을 살린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춤추고 노래 부르며 건국 76주년을 축하했다.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 초청된 12개 가정과 지역 주민, 상인 대표들이 참여하여 축제의 열기가 더욱 고조 되였다.
행사는 맑은 《금랑고》의 연주로 시작 되였으며 고동치는 북소리와 날렵한 춤사위가 순간적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배낭춤》과 《손북춤》 등 민족 특색이 뚜렷한 춤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려졌다. 연출자들은 화려한 색상의 조선족 전통복장을 입고 경쾌한 춤사위와 넘치는 열정으로 아름다운 삶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박수와 함성속에서 관객들은 국경절 경축 분위기에 깊이 빠져들었다.
민속 문화 공연에서는 장고 소리가 울려 퍼지고 다채로운 리본이 휘날리며 풍년의 기쁨을 전했다. 무대 아래에서는 ‘함께하는 비빔밥 행사’가 진행되여 관광객과 주민들이 하나가 되여 비빔밥을 함께 비비고 나누며 조화로운 맛을 즐겼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깜짝 민속 플래시몹(快闪)이 선보였다. 연출자들은 관객 속으로 들어가 이들과 함께 춤을 추며 행사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행사 현장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세가지 포토존을 마련하였다. 민속 게임존에서는 참가자들이 투창시합을 통해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하였고, 국경절 그림존에서는 방문객들이 리본에 그림을 그려 조국에 대한 축복을 표현하였다. 김치 체험존에서는 관광객들이 전통 발효음식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며 연변의 음식문화를 체험하였다.
또한, ‘가맹점 방문 인증’ 이벤트를 통해 문화 체험과 소비 활동을 창의적으로 결합하였다. 방문객들은 지정된 가게에서 미션을 완료하고 기념 선물을 받아 상권의 활기와 소비 활성화를 효과적으로 증진시켰다. 공원가두에서는 특히 12조의 외지관광객들에게 '손님맞이 선물'을 드리는 것으로 연변인민들이 열정과 손님을 반겨맞는 성의를 보여주었으며 관광객들이 명절의 기쁨과 의외의 즐거움을 느낄수있게 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문화의 향연을 선보였으며 ‘문화로 소비에 활력을 더하다’는 주제를 통해 상업, 문화, 관광의 깊은 융합을 촉진했다. 또한 외지 손님들에게 연변 소수민족문화의 독특한 매력과 단결, 조화가 어우러진 활기찬 분위기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연길시당위 선전부
编辑:안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