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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가사협회 홍색기지 찾아 홍색노래 부르며 창작활동 진행

김태국      발표시간: 2025-09-11 13:01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량성룡옛집터, 량성룡반신상 앞에서 량성룡의 사적을 경청하고 있는 참가자들.

9월 10일, 연변가사협회 50여명 회원들은 회장 김광룡과 당지부서기 채선애의 인솔하에 왕청현 대흥구진 하서촌을 찾아 현지창작활동을 진행하였다. 

“항전승리 80돐을 기념하여 왕청현유격대대 대대장 량성룡의 고향을 찾아 렬사의 사적을 학습하고 회원들의 가사창작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 이번 활동의 목적입니다.” 김광룡 회장은 이렇게 소개하면서 다년간 연변가사협회가 거둔 성과는 대부분 현지창작활동을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현지창작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참가자들은 이날 하서촌 당지부서기 원훈의 안내하에 ‘량성룡옛집터’에 경립된 량성룡반신상에 묵도를 드리고 량성룡 생애 전시관을 참관하였다. 1906년에 태여난 량성룡은 1930년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였으며 1933년 초에 안도현유격대, 녕안현로농의용군, 왕청현의 항일유격대를 합병하여 설립된 왕청현유격대대의 대대장으로 각개 격파, 련합작전, 매복습격 등 전술로 일제와 그 주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항일명장이였다. 1935년초, 량성룡은 라자구에서 요영구 근거지로 량식을 운반해오다가 적들의 토벌대와 조우하여 고군작전하다가 희생되였다. 

하서촌 제1호 방공동앞에서 원훈서기의 설명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

연변가사협회 최고령자인 김삼철(86세)옹은 “오늘의 행복은 량성룡과 같은 무수한 혁명렬사들의 피와 생명으로 바꾸어온 것”이라며 렬사의 업적을 노래하고 영웅형상을 노래하는 좋은 가사를 창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서촌의 민속문화전시를 참관하고 있는 참가자들.

이날 가사협회 회원들은 민속문화전시와 제1호 방공동을 참관한 후, 자신들이 알심들여 준비한 혁명가요로 당지 촌민들과 함께 ‘홍색기지에서 홍색가요를 부르는 활동’을 펼치기도 하였다. 

촌민들과 함께 하는 “홍색기지에서 홍색가요를 부르는 활동”의 한 장면.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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