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2025년 길림성 '일현일품(一县一品)' 대표 스포츠 행사중 하나인 제1자동차 벤텅ㆍ2025 화룡하프마라톤대회가 화룡시 인민경기장에서 출발 총소리와 함께 막을 올렸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길림성체육국과 연변주정부가 주최하고 길림성체육국 륙상자전거운동관리쎈터, 연변주체육국, 화룡시정부가 주관했다. 대회는 남녀 하프마라톤(21.0975km)과 건강달리기(약 5키로메터) 두가지 종목으로 구성되였으며 근 만명의 프로 선수와 아마츄어 선수들이 참가했다.
경기전에 개막식 공연이 펼쳐졌는데 벤텅 소마(奔腾小马) 승용차 특기 공연, 부채춤 <현선요>, 녀성 독창 <진달래>, 남녀 이중창 <달려라 화룡> 등 정채로운 절목들로 현장 분위기를 달구었고 선수들과 관중들의 열정을 고조로 이끌었다.
오전 8시 30분, 출발 총소리와 함께 참가 선수들은 관중들의 함성과 응원속에서 힘차게 출발했다. 마라톤 코스는 화룡시의 핵심 지역을 관통하며 조선족 전통 풍격의 건축물과 도시의 주요 도로를 지나게 설계했다. 동시에 주변의 자연경관과 334번 국도의 산수풍경을 련결하여 달리는 선수들이 도시와 자연 사이를 오가며 화룡의 독특한 지역 풍경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치렬한 경쟁 끝에, 케냐 선수 망기 제임스 카리우키(MWANGI JAMES KARIUKI)가 1시간 6분 29초의 성적으로 하프마라톤 남자부문 우승을, 장춘의 선수 장하가 1시간 23분 26초의 성적으로 하프마라톤 녀자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기간 주최측은 또 특색전시 달리기, 민속공연 등 주요 행사들을 마련했는데 화룡시 홍태양광장에서 무형문화유산 전시, 미식 전시, 농특산물 전시, 기업 및 사업단위의 공익홍보, 왕훙 라이브 방송 판매 등 다차원적이고도 몰입형 문화 체육 관광 융합 활동을 펼침으로써 연변의 문화 저력과 민족풍정을 전방위적으로 보여주었으며 대회에 짙은 지방 특색을 주입하였다.
화룡 하프마라톤은 2012년부터 련속 8회 성공적으로 개최해왔으며 중국륙상협회와 국내외 스포츠 애호가들의 높은 인정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화룡을 알리고 전민건강운동 발전을 촉진하며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데 적극적인 기여를 해왔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화룡의 인지도와 명성을 더 한층 제고하고 연변주의 스포츠, 관광 등 관련 산업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했다.
/김파기자
编辑:김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