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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남 4녀, 5둥이 무사히 출산! 산모 컨디션 좋고 아기들 상태 안정적

리전      발표시간: 2026-03-01 21:05       출처: 人民日报 选择字号【

“근심이 끝내 해결되였어요.” 

2월 26일, 갓 엄마가 된 신강 출신의 24살 딜리(迪丽)가 병실을 순시하는 무한대학중남병원 산부인과 부주임의사 서단에게 감탄하며 털어놨다.

이날 새벽, 20여명 의료진의 지속적인 치료끝에 딜리는 무한에서 보기 드문 5둥이를 출산했는데 산모와 아이들 모두 무사했다. 

“이번이 제가 임신부터 분만까지 맡은 다태 임신 중 가장 많은 수의 다둥이입니다.” 

중남병원 산부인과에서 40년 가까이 몸담은 주임의사 리가복이 전했다. 

의학 데이터에 따르면 자연임신으로 5둥이가 태여날 확률은 6천만 분의 1로, 생명의 극적인 기적이나 다름없다.

갓 태여난 5둥이

다낭성란소증후군을 앓고 있던 딜리는 임신이 어려운 데다 자연류산 위험도 매우 높았다. 현지 병원 치료를 받은 후, 지난해 8월 자연임신에 성공해 가족 모두가 행복에 젖어있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받은 산전 검사에서 또 다른 ‘행복한 고민’이 생겼다. 의사는 그녀가 한번에 다태아를 임신했으며 이러한 임신은 고위험 임신으로 산모와 태아의 합병증 위험이 현저히 높다고 알렸다.

“집에 돌아온 후, 인터넷으로 다태아 관련 정보를 찾아봤는데 제 경우 산후 대량 출혈 같은 변수가 생기기 쉽다는 것을 알게 되여 마음이 더욱 불안해졌어요.” 

딜리는 당시를 회억하며 그 기간 밤낮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으며 경험이 풍부한 의사와 병원을 여기저기 찾아다녔다고 말했다. 인터넷에서 알게 된 4둥이 엄마의 추천으로 적려와 남편은 고향에서 수천키로메터 떨어진 중남병원이 산부인과 치료경험이 풍부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부부는 온라인 진료를 통해 병원 산부인과의 리가복 주임의사와 첫 ‘만남’을 가졌다.

의료진이 딜리를 회진하는 장면

“5둥이는 매우 드문 경우이기에 진료 시, 임신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선택적 태아수를 줄이는 것’도 고려해보라고 권유했습니다. 하지만 부부에게도 고민이 있었는데 하나는 모든 생명이 소중해 차마 그럴 수 없다는 것이였고 다른 하나는 만약 태아 감소 수술후 다른 태아들에게 문제가 생길가봐 걱정된다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그들의 선택을 존중했고 무한에 와서 제때에 산전 진단과 임신 중 감측을 받아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지키자고 딜리에게 권유했습니다.” 리가복의 세심하고 상세한 답변 덕분에 적려는 결심을 굳히고 무한으로 향했다.

지난해말, 딜리는 남편의 동행 하에 무한에 도착했다. 리가복팀은 즉시 산전 진단을 진행했고 결과는 태아 발육이 량호하고 딜리의 신체 상태가 안정적이며 기초질병이나 임신합병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병원에는 산과, 신생아과, 마취과, 수술실, 산전진단중심, 산부인과 초음파의학과 등 여러 분야의 전문의로 구성된 ‘보호팀’을 설립하여 신강으로 돌아간 딜리에게 실시간 온라인 의료상담과 임신중 감측을 제공했다.

올해 설명절전, 출산 예정일이 가까워지자 딜리는 다시 무한을 찾았다. 종합 건강검진후, 리가복은 다학제팀을 이끌고 회의를 열어 완벽한 치료계획을 세우고 수술 리허설까지 마쳤다.

2월 25일 23시 30분경, 임신 28주 6일째인 딜리에게 태반 조기 파렬 증상이 나타났다. 병원은 즉시 응급 제왕절개 수술계획을 가동했고 15분 만에 산과, 신생아과, 마취과, 수술실 등 관련 의료진 20여명이 모두 집결했다. 26일 2시경, 수술이 시작됐다. 마취과 의사는 정밀 마취를 시행하고 수술 내내 산모와 태아의 생체 신호를 면밀히 모니터링했다. 마침내 5명의 아기가 무사히 출생했다.

다섯 아이의 체중은 각기 첫째 남아가 990그람, 둘째 녀아가 1,020그람, 셋째 녀아가 970그람, 넷째 녀아가 1,030그람, 다섯째 녀아가 870그람이였다. 분만과 동시에 대기중이던 신생아과 의료진은 차례로 신생아의 평가와 검사를 진행한 후 미리 준비해둔 온도조절기 안으로 옮겨 전문 간호사가 신생아 집중감시실로 호송했다. 

중남병원 소아과 부주임의사 양박은 “운이 좋게도 다섯 아이 모두 6점 이상으로 극소 저체중으로 태여난 극소 조산아이들중에서 매우 드문 경우이며 생명체 징후도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미숙아이인만큼 앞으로 호흡, 감염, 영양 등 여러 고비를 잘 넘겨야 합니다. 병원은 아이들의 성장 발달 상황을 면밀히 감측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산부인과 부주임의사 서단은 “딜리의 산후 대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진은 자궁수축유도제를 사용하고 자가 수혈 (自体血回输) 등 조치를 취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모두의 노력 끝에 이 과정은 약 1시간 동안 계속되여 모든 위험을 피할 수 있었다. 현재 딜리는 이미 일반병실로 옮겨 컨디션을 회복 중이며 5둥이는 신생아과에서 전문적인 보살핌을 받고 있는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인민일보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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