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동북항일련군유적 출토 문물 특별전이 중국공산당력사전람관에서 정식 개막했다. 이는 우리 나라가 동북항일련군 유적 고고 발굴 문물을 대규모로 집중 전시한 첫 사례로 1,289점의 진귀한 문물과 표본을 통해 력사 기록, 영상 자료 및 장면 복원과 결합하여 동북항일련군의 험난한 항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재현했다.
이번 전시는 동북항일련군이 백산흑수, 림해설원에서 국가의 위기를 맞아 싸우다 장렬히 순국한 영웅적인 서사시를 립체적으로 보여주었으며 중국공산당이 전 민족 항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깊이 있게 보여주었고 중화인민이 불요불굴의 민족 기질을 보여주었다.
동북항일련군은 중국공산당이 최초로 창설하고 항일 투쟁을 가장 오래 지속했으며 조건이 가장 간고했던 항일 무장 부대로 그 전투 려정은 중국항전사와 세계반파쑈전쟁사에 중요한 한 페이지를 기록했다. 이번 전시는 밀영(密营) 유적 고고 발견을 핵심으로 하여 항일련군의 밀영, 초소, 작전공사 등 력사적 장면을 복원하고 병사들이 극한의 환경에서 작전하고 생활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길림성문물고고연구소 부연구관원이자 홍석라자항일근거지 유적 고고 프로젝트 책임자인 맹경욱은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현장에서 동북항일련군의 진실한 생존 환경을 복원한 점입니다. 이러한 유적을 발굴하는 것은 문화적 공감을 불러 일으킬 뿐만 아니라 혈맥의 련결입니다. 우리는 관람객들이 그 력사 속에 몰입하여 그들이 왜 그토록 견고한 항쟁의 길을 선택했는지 리해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전시는 중국공산당 길림성위원회, 길림성 인민정부, 국가문물국이 공동 주최하고 중국공산당력사 전람관, 길림성문물국, 길림성박물관(동북항일련군기념관)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전시는 2026년 2월까지 계속된다.
/중국신문넷
编辑:안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