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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팀 남경도시팀과 원정에서 1:1 무승부

김태국 김파      발표시간: 2025-07-07 11:03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7월 6일 저녁 7시 30분에 남경시 오대산체육장에서 진행된 2025 화윤음료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5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은 선전하였으나 꼴결정력 부족으로 남경도시팀과 1:1 무승부를 기록, 갑급리그 순위에서 석가장공부팀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장효봉 감독체계로 바뀐 남경도시팀은 이날 21번 제우희를 키퍼로, 42번 루페타, 18번 동홍린(주장), 24번 두군붕으로 수비선을, 39번 여몽휘, 7번 곽의, 32번 리광문, 31번 주광문으로 하프선을, 22번 맹진, 9번 랭걸, 10번 오거부로 공격선을 구축한 3-4-3공격진형으로 나왔고 이기형 감독이 지휘하는 연변팀은 21번 구가호에게 꼴문을 맡기고 28번 누녜스, 15번 서계조, 3번 왕붕(주장), 16번 허문광으로 수비선을, 14번 리룡, 17번 박세호, 5번 도밍구스, 20번 김태연으로 하프선을, 30번 황진비와 10번 포브스로 공격선을 구축한 4-4-2 만능진형으로 맞섰다. 

이번 경기는 7월 5일 진행된 경기에서 석가장공부팀이 대련곤성에 1:3으로 패하면서 연변팀이 빅거나 이기면 4위로 올라가는 동시에 광주표범팀의 경기결과에 따라 3위도 바라볼 수 있는 관건적인 경기여서 많은 팬들이 관심을 모았다. 쟝저후축구팬클럽을 중심으로 수백명의 연변축구팬들이 현장을 찾아 오대산체육장은 연변팀의 홈장을 방불케 하였다.

경기초반 두 팀은 느슨한 탐색전으로 상대의 허를 노렸다. 진영을 앞으로 올린 연변팀은 포브스와 황진비를 최전방에 침투시키고 중원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였고 남경도시는 방어모드로 응부하였다. 경기 8분경에 연변팀이 첫 코너킥을 얻었지만 꼴문선 밖으로 나갔고 잇따라 남경도시도 코너킥 기회를 가져갔지만 역시 별 위협을 주지 못하였다. 11분 경 김태연이 먼거리 슛을 날렸지만 꼴문밖으로 흘러갔다. 

연변팀은 황진비와 김태연을 왼쪽 변선공격에 동원시키면서 상대의 수비중심을 오른쪽으로 돌렸다. 경기 15분경 남경도시팀에서 쾌속 반격기회에 먼거리 강슛을 날렸지만 하늘로 날아 올랐다. 20분경, 도밍구스의 눈부신 개인기가 발하였고 상대의 반칙을 얻어냈다. 25분경, 연변팀에서 한차례 진공기회에 절호의 기회를 얻었으나 꼴로 련결하지 못하였고 상대의 반격기회에 왕붕이 전술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연변룡정!”을 외치는 연변축구팬들의 우렁찬 응원소리가 경기장을 뒤흔드는 가운데 도밍구스가 랭걸의 허리를 가격하면서 상대에 프리킥기회를 주었으나 구가호가 몰수하였다. 41분경, 연변팀에서 세번째 코너킥을 얻었으나 상대의 수비벽에 막혀 나왔고 련속 2차의 슛도 꼴문을 명중하지 못하였다. 45분경 루페타의 강슛이 코너킥으로 이어졌고 하마터면 연변팀의 꼴망을 흔들번 하였다. 경기보충시간이 4분 주어진 가운데 전반전 경기는 0:0으로 결속되였다.

전반전 경기에서 남경팀은 7차의 슛으로 연변팀의 4차의 슛을 앞섰고 쌍방의 공 통제률은 50대 50이였으며 옐로카드는 연변팀이 한장이였으나 중앙통제률은 연변팀이 70%로 많이 앞섰다. 

후반전 들어 쌍방은 공방절주를 눈에 뜨이게 빨리였고 동작도 거칠어졌다. 승리에 대한 욕망이 컸기 때문이다. 50분경, 프리킥 기회를 리용하여 남경팀의 오거부가 슛을 날렸지만 꼴문대를 스치고 바깥망을 흔들었다. 53분경, 연변팀에서도 절호의 기회를 얻었지만 포브스의 헤딩슛이 꼴문밖을 향했다. 이기형 감독의 아쉬움이 컸다면 축구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진영을 올린 연변팀의 공격 기회는 많았으나 남경팀의 반격기회도 많았다. 59분경의 쾌속 반격이 매우 위협적이였다. 60분경, 동홍린의 황진비에 대한 반칙에 어성을 높인 연변팀 감독진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61분경, 연변팀이 또 한번의 절호의 기회를 얻었으나 헤딩슛은 상대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66분경, 또다시 기회는 포브스에게 차례졌지만 그의 강슛은 자대를 댄듯이 꼴문밖으로 흘러갔다. 감독은 머리를 감싸안았고 동료선수들은 머리를 흔들었다. 남경도시는 65분까지 5명의 교체명액을 전부 써버렸지만 연변팀은 72분경에야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체력소모가 많은 김태연, 박세호, 허문광을 내리고 천창걸, 리세빈, 왕자호를 올렸다. 

86분경, 남경도시가 선제꼴을 뽑았다. 한차례 반격기회에 루페타와 오거부의 배합으로 연변팀의 수비선을 뚫고 구가호의 다리를 맞히면서 꼴망을 갈랐다. 수비공격 4:2의 상황에서 상대에 슛기회를 준 것이다. 0:1, 경기균형이 깨지면서 연변팀이 추격하는 상황이 되였다. 

7분간의 경기보충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황진비가 찬란한 빛을 발했다. 92분경, 한차례 반격기회에 포브스의 헤딩 도움으로 상대 금지구역안으로 파고들었던 황진비가 결정타를 가한 것이다. 1:1, 경기는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왔고 쌍방은 숨막히는 공방전으로 승리에 대한 욕망을 불태웠다. 

왕붕을 공격한 오거부가 옐로카드를 받는 등 보충시간은 화약 냄새가 짙었고 쌍방은 모두 득점기회가 있었으나 경기는 최종 1:1로 결속되였다. 

돌아오는 7월 12일 저녁 6시에 연변팀은 광동광주표범팀을 ‘마귀’홈장에 불러들여 제1라운드 경기에서 0:4로 패한 설욕전을 치르게 된다.

/김태국 김파 기자 (사진: 연변룡정축구구락부)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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