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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무형문화의 메아리’음악회 개막

주동      발표시간: 2025-06-11 11:44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6월 10일,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관광국이 주최하고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쎈터가 주관한 제9회‘무형문화의 메아리’음악회가 막을 올렸다.

이번 음악회는 ‘전통의 뿌리를 지켜며 무형문화유산의 빛을 보여주다’를 주제로 전통과 혁신을 깊이 융합시켜 조선족 음악예술의 독특한 표현으로 민족 문화의 정수를 생동감 있게 보여줬다. 이번 공연에는 국가급, 성급, 주급의 전통음악 무형문화유산 대표적 전승자들이 총출동했으며 몽골족 음악예술 명인을 특별 초청해 공연을 선보였다. 장고, 해금, 가야금 등 민족 전통악기의 독특한 풍취를 독주, 합주, 성악 등 다양한 예술 형식으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몰입형 무형문화유산 시청 체험을 선사했다.

음악회 현장은 만원이였고 프로그램은 다채로웠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민속 관현악 〈닐리리야〉, 감미로운 선률을 선보인 해금 독주 〈처녀의 노래〉, 심금을 울려주는 녀성 독창 〈아리랑〉, 풍년의 기쁨을 은 장새납 독주 〈풍년의 새노래〉, 몽골족 음악의 매력을 발산한 〈록화배의 백마〉, 조선족 요소를 가미하여 새로운 색채를 불어넣은 민족 관현악 〈량산백과 축영대〉, 선률이 아름다운 목관 3중주 〈무궁화 삼형제〉, 전통 악기의 정수를 선보인 장고 독주 〈설장고 가락〉과 가야금 독주 〈바다의 노래〉, 남녀 이중창 〈둥실타령〉, 몽골족 마두금 합주 〈만마가 내달린다>는 공연분위기를 고조에로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민족 관현악 〈라질가〉로  조선족의 삶에 대한 사랑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달했다.

연길시 제9회 ‘무형문회의 메아리’ 음악회는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문화 전승과 혁신이 살아있는 현장이였다. 조선족 전통문화의 깊은 뿌리와 시대적 생명력을 독특한 예술 형식으로 보여주었으며 관객들이 음악을 감상하는 동시에 무형문화유산의 독특한 매력과 전승 가치를 깊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주동기자  /사진제공: 연길시당위선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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