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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서 꾸준히 저변 넓히는 중국 신에너지차

박명화      발표시간: 2024-04-17 10:40       출처: 新华社 选择字号【

[친환경 미래를 향하여]

3월 25일,화란 소비자 에릭 잔드베르겐이 안해 엘렌이 란투 자동차 앞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신화넷

올해 밸런타인데이(情人节), 화란의 에릭 잔드베르겐은 중국 신에너지차 동풍 란투(岚图)자동차의 ‘몽상가’(梦想家)를 주문했다. 이에 잔드베르겐 가족은 화란에서 처음으로 중국산 순 전기 다용도 차량(MPV)의 소유주가 됐다.

“우선 환경에 좋다. 또 안전성이 뛰여나다. 이건 가정과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이 차는 크고 안전하며 가격대도 합리하다.” 중국산 신에너지차를 구매한 리유를 묻자 잔드베르겐의 아내 엘렌은 이렇게 말했다.

유럽 중개상들 중국차에 한눈에 반해

잔드베르겐 부부와 마찬가지로 중국 신에너지차를 찾는 유럽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화란 자동차판매회사 고메스회사의 관계자는 “중국의 신에너지차는 품질·스마트화·화려함 등 다양한 측면에서 모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1934년 설립된 고메스회사는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메르세데스-벤츠의 화란 공식 판매회사이다. 지난해 4월 고메스회사의 관계자는 제20회 상해 국제자동차산업전시회에 출품된 몽상가를 보고 해당 브랜드의 화란 판매회사가 되겠다며 란투와 적극 소통했다.

그로부터 반년 뒤 화란 시장에 본격 진출한 란투는 고메스회사를 기반으로 현재 벨지끄와 룩셈부르그까지 판매망을 넓힐 계획이다.

고메스회사의 또 다른 관계자는 유럽의 전기차 시장이 성장중이며 적지 않은 중국 브랜드가 화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메스회사 란투 브랜드 담당자는 “중국 제조업체가 만든 전기차는 매우 뛰여나 화란 등 유럽 국가에서 인기가 많다.”고 부연했다.

화란에는 총 4개 판매회사가 란투 차량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벨지끄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란투는 승용차, 운동형 다용도차(SUV) 등 다양한 차종으로 판매 차량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친환경 미래로 나가도록 세계에 힘을 보태다

란투자동차과학기술회사 수석집행관 로방은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라며 “중국 자동차 산업은 70년에 걸쳐 발전해왔기 때문에 연구개발 설계, 품질 관리, 인재 양성 등 여러 면에서 충분한 력량을 축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십년간의 육성을 통해 신에너지, 전동화, 스마트화 등 핵심 분야에서 선발적인 우위를 갖추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신에너지차 산업사슬이 비교적 완벽하고 선도적인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전세계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1,400만 대를 넘어섰다. 그중 중국의 판매 비중은 65%에 육박한다. 중국은 9년 련속 전세계 신에너지차 생산·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 환경운송련맹은 올해 유럽련맹에서 판매되는 신에너지차의 약 4분의 1이 중국산이라고 밝히며 이중 중국 브랜드 전기차가 유럽련맹 전기차 시장의 11%를 점하는데 오는 2027년에는 20%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방은 “중국 신에너지차의 급속한 발전은 전세계 교통 에너지 전환과 변혁을 주도하고 저탄소 및 탄소제로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면서 “유럽 고객들은 환경 보호를 매우 중시하는데 이는 란투자동차의 리념과도 매우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2022년, 유럽 시장의 문을 두드린 란투자동차는 현재 노르웨이·단마르크·핀란드·화란·볼가리아 등 국가로 저변을 확대했다. 로방은 올해에는 이딸리아·체스꼬·슬로바니아·에스빠냐·독일·뽀루뚜갈 등 유럽 나라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신화넷


编辑:박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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