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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강변 다채로운 민속공연, 마라톤대회에 화려함 더해

차영국      발표시간: 2026-06-03 13:10       출처: 吉林日报 选择字号【

5월 31일, 2026 길림시마라톤 출발 신호탄이 울렸다. 선수들은 바람을 가르며 코스를 질주했고 송화강변 주요 력사문화 랜드마크에서는  좋은 볼거리가 이어지며 다채로움을 더했다.

뜨겁고 활기찬 민속 양걸춤, 진한 운치의 국수(国粹)-경극, 고풍스럽고 잔잔한 고쟁(古筝) 아악(雅乐)이 차례로 펼쳐지며 길림시마라톤 대회장에 독특한 중국풍의 멋을 그려냈다.

아침 7시 30분, 림강문 영은문 앞에서는 북소리와 음악 소리가 힘차게 울려퍼졌다. 길림시향진양걸협회 공연자들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관삼국에서 펼친 경극 공연 

날렵하게 펄럭이는 채색 부채와 바람에 날리는 명주 리본이 경쾌한 리듬에 맞춰 자유롭게 춤추었다. 소박하면서도 열정적인 양걸춤은 순식간에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관객들은 코스를 달리는 선수들을 향해 응원의 함성과 격려를 보냈다.

오전 9시, 송강중로 장련산 저택 뜰에는 고풍스러운 정취가 감돌았다. 고쟁 연주자 려청이 뜰 가운데에 단정히 앉아 현을 뜯었다. 고전 곡 〈경마〉의 맑고 감미로운 쟁 소리가 뜰에 울려퍼지며 마음을 적셨다.

연주자는 "마라톤은 분투하는 뜨거운 질주이고 고쟁은 따뜻하고 유구한 동양의 고운(古韵)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특별히 고전 곡〈경마〉를 골라 대회를 응원했는데 곡의 리듬이 고무적이고 진취적이며 앞다투어 나아가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투쟁정신을 표현하는데 이는 마라톤이 자기를 도전하고 극복하는 운동의 핵심 정신과 높이 부합한다고 했다. 잔잔한 민족 음악으로 모든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은문에서 펼친 양걸춤 공연

10시 30분, 강변 길림관삼국(官参局) 력사문화 전시관에는 중국풍 분위기가 물씬했다. 리원예술단이 강변을 따라 특별히 준비한 경극 대합창 〈국수 송강정, 백화가 함께 피어나다〉를 선보였다. 〈목계영(穆桂英)〉, 〈봉환소(凤还巢)〉 등 고전 국수 선곡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멋지게 펼쳐졌다.

진하고 오래도록 이어지는 경극의 운치가 송화강변에 감돌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발길을 멈추고 구경하며 감탄을 련발했다.

전시관 해설사 소가빙은 대회 기간 동안, 전시관이 리원 예술단과 함께 코스를 따라 현장 공연을 펼쳤으며 배우와 학원생이 함께 무대에 올라 전통 연극으로 대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달리는 이들을 응원하여 강성의 깊은 문화적 토대와 뚜렷한 지역 특색을 충분히 드러냈다고 소개했다.

/길림일보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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