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길림하니(哈泥)국가급자연보호구의 감측카메라에 ‘스타급’ 영상 두편이 포착되였다. 국가 1급 보호 야생동물인 담비(紫貂)가 눈 덮인 숲속에서 먹이를 찾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갈색 털가죽이 하얀 눈길에서 더욱 눈에 띄였다. 가볍고 날렵하게 주변을 살피며 어슬렁거리는 모습은 마치 설원의 요정과도 같았다.

국가 1급 보호 야생동물인 담비(紫貂)
담비는 북방 삼림의 상징적인 동물로서 서식 환경에 매우 민감해 평소에는 모습을 보기 어렵다. 최근 보호구의 관리팀이 감측자료를 분석하던 중 뜻밖의 성과를 얻게 되였다. 총 두차례, 각 21초간 촬영된 영상에서 서로 다른 지점에 담비가 등장한 것이 확인되였다. 이는 담비가 보호구의 핵심 구역에서 처음으로 영상에 포착된 사례이다. 특히 생태적 가치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발견이다.
보호구는 장백산 북쪽 기슭의 룡강산맥 중부, 류하현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12월, 보호구에 ‘천공지(天空地)’ 일체화 감측 시스템을 구축했고 주요 지점에 설치된 60대의 적외선 카메라는 ‘자연의 감시자’ 역할을 하며 노루와 날다람쥐를 비롯해 다양한 야생동물의 생생한 일상을 담아내고 있다.
하니국가급자연보호구의 과학연구선전교육과장 고설비는 “자연보호구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주요 구역에 무단으로 출입하지 말며 야생동물의 생활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연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삶을 실천하여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길림일보
编辑:정현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