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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시, ‘따뜻한 겨울공연’으로 관광객과 하나되다

오건      발표시간: 2025-12-08 10:49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12월 6일, 길림시 송화강변의 공화국광장에서 펼쳐진 문화공연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이번 행사는 길림성문화관광청이 주최하는 제3회 ‘길풍길운으로 길상을 전하다(吉风吉韵送吉祥)’관광봉사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였다.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소속 예술단원들의 경쾌한 장고연주로 막을 올린 이날 공연에서는 민요 〈태평가〉, 몽골족 무용 〈울란바토르의 밤〉, 〈영원히 사랑해〉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각기 다른 정서를 담은 공연마다 관광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회답했다.


이번 행사는 ‘소규모, 정교함, 새로움’을 특징으로 하여 문화공연과 함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관광봉사를 통해 관광지 및 관광객 밀집지역에서 길림의 문화 체험과 편의봉사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였다. 이를 통해 겨울철 빙설 관광 소비를 활성화하고 ‘빙설 길림’의 매력과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전통적 무대공연과 달리, 문화예술의 현장 전달과 상호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을 비롯한 주관 단체들은 자원봉사팀을 구성해 무대를 넘어 관광객들과 적극적으로 교감했다. 공연은 간결하고 정교하며 지역적 요소가 담긴 구성으로 관광객의 참여와 체험을 이끌어냄으로써 '작은 시작, 낮은 비용, 큰 효과’라는 성과를 이룰 계획이다.

한편, 제3회 ‘길풍길운으로 길상을 전하다’ 행사는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성급 관에서는 5회 이상, 시급 관에서는 3회 이상, 현급 관에서는 2회 이상의 다양한 행사가 성내 각 지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길림신문 오건, 류향휘 기자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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