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혼자 누워 있는 새끼곰을 발견했을 때 정말 안쓰러웠습니다…”
5월 24일 연변변경관리지대 안도대대 쌍목봉변경검사소 경찰들은 G331 국도 연선 순찰중 길 잃은 새끼 불곰 한마리를 구조했다.
이날 순찰하던 경찰들은 길가에 혼자 버려져있는 새끼곰을 발견하고 즉시 주둔지 동물보호부문에 련계했다. 경찰들은 새끼곰에게 먹이를 먹인 후 초보적인 검사를 진행해보니 다행히 신체적 외상은 없었다. 이어 그들은 가까운 동물보호부문의 사업일군들과 함께 새끼곰을 주둔지 동물구조소로 이송하고 구체적인 구조 상황을 등록했다.
장백산자연보호관리중심 야생동물구조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 새끼곰은 국가 2급 보호동물인 불곰으로 추정되며 약 3개월 정도로 보인다. 현재 새끼곰은 동물구조소에서 철저한 건강검진을 받은 후 완전히 회복되기를 기다려 자연서식지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한편 변경검사소 경찰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린근 주민과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출몰 시 대처요령 등 안전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련락처를 공유해 “야생동물 발견 시 접촉을 피하고 즉시 검사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야생동물 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길림신문 리전기자
编辑:유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