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吉林朝鲜文报-吉林省委朝鲜文机关报
● 国内统一刊号: CN22-0030 邮发代号: 11-13
길림신문 > 로인녀성

영길현조선족민속협회 설립 5주년 기념행사 성황리에

차영국      발표시간: 2025-05-18 13:24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5월 16일, 화창한 날에 영길현조선족민속협회 설립 5주년 기념행사가 구전진 륙륙륙식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경쾌한 <영길현조선족민속협회 회가> 합창으로 시작되였다. 한우선 회장이 축사를 통해 협회가 창립 당시 6명의 회원에서 현재 40명으로 성장하기까지를 회고했다.

지난 5년간 협회는 무용복, 장고, 북, 손북, 부채 등 다양한 공연도구를 갖추고 영길현에서 조선족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지역 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어왔다.

경축공연의 한장면

특히 어린이 돌잔치, 결혼식, 환갑잔치, 장례식 등 조선족 전통 의례를 현대적으로 재현하고 길림시정부가 주최하는 단오민속축제와 조선족김치축제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또한 영길현문화관과 지역 사회에서 30여차례의 공연을 펼치며 조선족 문화의 활력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회의 성장을 위해 기여한 배덕수, 김학선, 리중우 등 12명 회원을 표창했으며 창립 멤버 6명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또한 협회 회원들이 준비한 합창, 무용, 독창, 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14개 절목 공연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참석자 일동 기념촬영

특히 ‘송화강의 배노래’ 는 배사공들의 굳건한 정신을 2성부 합창으로 표현해냈고 초청가수 안춘화의 ‘새타령’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점심식사 후에는 래빈과 회원 70여 명이 함께 노래와 춤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김병환 전임 주임, 길림시조선족로인협회 최명성 전임 부회장, 기록친목회 김영옥 부회장 및 김길향, 리광식 등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영길현조선족민속협회는 앞으로도 조선족 전통문화를 지키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창호특약기자, 차영국기자


编辑:유경봉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