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련휴 기간 장백조선족자치현조선족로인협회 록강분회에서는 총협회의 배치에 따라 선후로 현조선족경로원과 장백천년애성풍경구를 방문하여 여러 뜻깊은 문화오락활동을 조직하여 관련 부문의 호평을 받았다.
5월 1일, 록강분회에서는 20여명의 회원들을 조직하여 현조선족경로원을 방문했다. 협회 회원들은 자비로 위문금을 모아 년세가 많고 고독히 만년을 보내고 있는 로인들을 위문했으며 로인들에게 간단한 문예종목도 선물했다.
남성소합창 ‘금강산타령’
문예공연을 마치고 경로원 로인들과 기념사진
이날 오전 장백현 경내는 약간의 비가 내리고 날씨가 추웠지만 록강분회 회원들은 저마다 민족복장을 곱게 차려입고 경로원 2층 대청에서 문예종목을 선보였다. 회원들의 정성껏 준비하여 연출한 남성소합창 ‘첫수확’, ‘금강산타령’, 조선족무용 ‘금수강산 장백산’등 문예공연은 경로원 로인들과 장내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올해 94세 고령의 김보배 할머니는 “록강분회 회원들이 얼마전에 이 곳에 찾아 와 우리들에게 물만두를 빚어주고 오늘은 또 멋진 문예연출을 선물하니 실로 명절의 좋은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5월 3일 오전, 장백천년애성풍경구에서는 성대한 개성(开城)식이 열렸다.
록강분회에서는 총협회의 위탁을 받고 40여명 회원을 조직하여 화려한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흥겨운 조선족 음악과 북장단에 맞춰 악기를 연주하고 장단을 치며 춤을 추는 등 개성식 행사에서 없어서는 안될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현장에서 조선족 배추김치를 담그고 있다.
이어 진행된 조선족 전통혼례에서 회원들은 신랑, 신부의 량가 부모 역할로 등장하며 조선족의 민속문화와 례의범절을 관중들에게 전시했다. 한편으로 현장에서는 조선족 배추김치 담그기, 찰떡치기 등 민족 특색음식 만들기로 조선족 로인들의 량호한 정신풍모를 보여주었고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번 활동은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민속문화를 발굴하고 우수한 민족례의를 전승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관련 부문의 높은 호평을 받았다.
/최창남
编辑:유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