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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 랜드마크 인민광장 22년만 재개방

류향휘      발표시간: 2025-08-05 15:03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백년의 광장',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매개체로 거듭나

장춘의 100년 력사와 함께해온 인민광장이 22년간의 페쇄 관리 기간을 거쳐 지난 7월 21일 재개방했다. 동시에 궤도교통 1호선 인민광장역 D출입구의 련결 통로도 개통되여, 편리한 교통 접근성으로 인민광장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자리잡게 됐다. 

1933년 완공된 이래 인민광장은 줄곧 장춘시의 지리적, 정신적 중심으로 자리잡아왔다. 2003년 교통 안전의 잠재한 문제로 봉쇄된 후, 시민들은 오래동안 광장을 멀리서 바라보거나 추억 속에서만 그리워할 수밖에 없었다. 올해, 광장과 지하철의 효률적 련결을 위해 장춘 궤도교통그룹은 단 86일 만이라는 놀라운 속도로 이 지하‘동맥’을 완공해냈다. 이제 시민과 관광객들은 지하철역에서 광장 중심부까지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였다.

이번 재개방은 단순한 교통 편의 제공을 넘어 도시의 력사를 간직한 상징적 건축물의 정밀 복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광장 중심에 자리한 쏘련홍군렬사기념탑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80주년을 맞이해 전면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옛 모습으로 복원하다’(修旧如旧)는 원칙에 따라, 기념탑의 Pe-2 폭격기 모형부터 탑신의 석재, 지면 및 계단을 세심하게 정비했다. 보수 작업을 마치며 이 력사적 상징물은 전성기의 빛을 되찾았다.

또한 새로운 상업 브랜드의 진입으로 광장 활력이 더해졌다. 유명 커피 브랜드‘인민 커피숍’은 길림성 첫 커피점을 인민광장에 세웠다. 이곳에서 커피의 향기와 함께 력사와 현대가 교차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앞으로‘군지장춘(君至长春)’ 문화창의제품도 도입될 예정이다. 인민광장은‘간편식+문화창작’이 결합된 새로운 관광 생태를 형성할 전망이다.

단절의 거리에서 흐름의 공간으로, 잠든 력사에서 문화의 숨결로- 인민광장의 재개방은 도시가 력사에 바치는 경의이며, ‘인민을 위한 도시’라는 철학의 생생한 증거이다. 백년의 광장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매개체로 거듭나 장춘의 심장을 뛰게 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출입구 안내도

위풍당당한 쏘련홍군렬사기념탑이 인민광장 중심지에서 우뚝 서 있다


Pe-2 폭격기 모형이 인민대가 장춘역 쪽을 향해 전시되여 있다

인민광장에서 사진을 찍는 어린 소년선봉대원

지하철 1호선 D2 출입구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오가는 모습

지하철 1호선 인민광장역의 지하 련결 통로 

쇼훙수(小红书) 등 플래트홉에서 핫한'인민 커피숍'

관광객이 예쁜 커피 디자인을 핸드폰으로 담고 있다.

/길림신문 류향휘 손맹번 기자 


编辑: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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