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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2025년, 관측 사상 두번째 높은 기온 기록할 듯

김명준      발표시간: 2025-12-16 16:12       출처: 吉林日报 选择字号【

스위스 알프스 모르테라치 빙하 말단의 붕괴 현상 /출처: 종합

올해, 전세계 많은 지역에서 전례 없는 폭풍, 산불, 폭염 등이 발생한가운데 2024년에 이어 관측 사상 두번째로 더운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련합(EU) 소속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써비스국(C3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2025년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평균 기온보다 1.48℃ 높은 수준으로 산업화 이전 대비 1.6℃ 높았던 2024년에 이어 두번째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엘니뇨현상(厄尔尼诺现象)으로 지구가 더워졌지만 현재 전세계는 교체로 나타나는 라니냐현상(拉尼娜现象) 단계에 접어들면서 열대 태평양의 깊은 랭수가 상승해 전 지구적 기온을 낮추는 경향이 있다. 허나 2025년 화석 연료 배출량이 다시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온은 계속 상승했고 파괴적인 극한 기상 현상을 초래했다.

C3S의 Samantha Burgess는 “바로 이런 극한 기상 현상이 우리 사회와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기후가 더 따뜻해질수록 극한 기상 현상의 발생 빈도와 심각성은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기 중 수분이 많아질수록 폭풍은 더 거세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여름,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이 유럽을 덮치면서 1만 6,500명의 사망을 초래했다. 10월에는 허리케인(飓风) ‘멜리사(梅利莎)’가 자메이카(牙买加)에 상륙했다. 이는 자메이카가 맞은 력대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80명 이상이 사망했고 피해 규모는 88억 딸라로 추산된다. 국제학술협력조직 ‘세계 기후 귀속’은 기후 변화가 멜리사의 강수량을 16%, 풍속을 7% 증가시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11월에는 일련의 사이클론(气旋)과 폭풍이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윁남에서 산사태와 홍수를 일으켜 1,600명 이상이 사망했다. 현재 북극 해빙(海冰) 범위는 관측 사상 동기 최소치를 기록 중이며 남극 해빙도 정상 수준보다 낮은 상태이다.

C3S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평균 기온이 사상 처음으로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 높을 가능성이 있다. 과학자들은 2029년까지 기온 상승 평균이 장기적으로 1.5℃ 한계점을 넘어서 〈빠리협정〉 목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10월에 발표된 한 보고서에서 열대 산호초(珊瑚礁)의 되돌릴 수 없는 소멸 림계점은 이미 돌파되였으며 지구는 멀지않아 아마존 열대우림 퇴화, 그린란드(格陵兰岛)와 남극 서부 빙상 붕괴, 남극 해빙 소멸 등의 림계점을 넘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길림일보


编辑: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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