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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창업, '개운타’로 건강 시장 진출

김영화      발표시간: 2025-12-04 15:26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연길시경제개발구 청년창업원에 입주한 길림복정무역유한회사의 한영화 대표는 다년간 해외에서 쌓은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고향에 건강한 음주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귀국 창업의 길을 선택했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커지면서 음주 문화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과음 다음날의 숙취와 간건강에 대한 우려로 많은 애주가들이 해장 음료나 기능성 보건 음료를 찾고 있다. 이런 흐름속에서 숙취 해소와 간건강 보호에 효과적인 음료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개운타’라는 숙취음료가 음주 애호가들의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해외에서 꿈 키우고 고향으로 돌아와

한영화 대표는 2003년 위해외국어학원을 졸업한 후 한국의류디자인학원에서 실력을 다졌고 곧이어 해외로 진출했다. 현지에서 무역 업무에 종사하며 짬을 내여 시장을 분석하던 그는 2013년 본격적으로 무역회사를 설립, 다양한 품목을 거래하며 경제적 기반과 노하우를 쌓아갔다. 그러나 바쁜 일상 속에서도 그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언젠가는 고향으로 돌아가 창업을 해야겠다는 꿈을 품고 있었다.

해외 무역업에 종사하며 여러 국가의 바이오 관련 인사들과 교류가 잦아지면서 술자리도 자연스레 많아졌다. 오랜 시간 건강을 돌보지 못한 탓에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그러던 중 5년 전, 그는 ‘개운타’ 풍미 음료를 접하게 되였는데 기존의 숙취 해소 제품들과 달리 건강에 더 유익하고 장기 복용으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 경험은 그에게 깊은 창업령감을 주었고 고향의 음주 애호가들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꿈틀거렸다.

해외 생활중 명절마다 고향을 방문할 때면 그는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고향 사람들이 음주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모습을 목격하며 마음 아파했다. 그러던중 지난해 그는 한국 사업을 정리하고 마침내 고향인 연길로의 귀국을 결심하게 되였다.

고향에서의 도전, 평탄치 않은 출발

귀국 후 한영화는 창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연길시경제개발구 청년창업원에 회사를 설립하고 시장조사와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고향의 창업열기는 뜨거웠고 시장도 활성화되여 있었으며 관련 부문의 원활한 협조로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였다.

‘개운타’는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판로를 점차 확대해 나갔다. 현재는 북경, 대련, 심수, 광주 등 주요 도시로 판매망이 넓어지며 국내 소비시장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되였다.

하지만 현실은 늘 순탄치만은 않았다. 한 대표는 “국내 대도시에서는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복용률이 고향보다 높은 편”이라며 “고향 소비자들, 특히 젊은 음주 애호가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부분이 안타깝다”고 고백했다. 이밖에도 현재 시장에는 다양한 숙취 해소 및 간 보호 기능성 보건품들이 넘쳐나 경쟁이 치렬한 까닭도 있다고 했다.

이러한 경쟁속에서 ‘개운타’의 차별점은 무엇일가? 한 대표는 “이 제품은 기능 활성화를 위한 강력한 교류자기화 특수 공정으로 제조되였고 천연 미네랄 22종(K, Ca, Mg, Al, Na 등)을 함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제조 공정과 성분 조합은 다른 어떤 바이오 회사도 똑같이 만들 수 없다”라며 제품에 대한 확신을 내비쳤다.

‘개운타’로 그리는 미래, 건강한 사회를 위한 비전

한영화 대표의 경영철학은 명확하다.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군이 되고, 제품의 질과 효능으로 승부하여 소비자의 인정을 받는 것을 최고의 영예로 여기는 것이다. 그는 “25년 만에 결심하고 고향에 돌아온만큼 많은 분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고향에 기억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자신의 소망을 전했다.

‘시작은 미소하나 나중은 장대하리라’는 말이 있다. 길림복정무역유한회사가 창업한지 비록 오래지 않지만 ‘개운타’는 이미 대형 류통망에 진출했고 대도시의 슈퍼와 기업에도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편 사업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한 대표는 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지만 사회적 약자 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주변 기업인들에게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으며 ‘따뜻한 바이오’라는 미담을 쌓아가고 있다.  

/김영화기자


编辑: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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