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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휘자유무역시험구 출범 5주년… 8만여개 기업 운집한 혁신시범기지로 성장

리미연      발표시간: 2025-10-24 12:44       출처: 신화넷 选择字号【

안휘 방부국현과학기술회사 직원이 자사에서 생산한 액정 디스플레이 모듈을 검사하고 있다. /신화넷

우리 나라 여섯번째 자유무역시범구중 하나로 올해 출범 5주년을 맞은 중국(안휘)자유무역시험구가 지난 5년간 약 120평방키로메터에 달하는 혁신의 터전에서 상징적인 성과를 자랑하며 산업 고도화와 대외개방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했다.

◇ 제도 혁신의 ‘시험 무대’

안휘자유무역시험구 합비구역은 ‘전략적 신흥산업 수입 위험화학품 스마트 검사 모델’을 도입해 포토레지스트(光刻胶) 등 수입 위험물 원료의 물류 회전 기간을 5일 단축, 이를 통해 년간 1,0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과학기술혁신 분야에서 체계적·통합적 제도 혁신을 적극 모색하며 안휘자유무역시험구와 합무방[합비·무호(芜湖)·방부(蚌埠)] 국가자주혁신시범구간의 련동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권한 부여+기술 이전+약정 수익’ 방식의 직무 관련 과학기술 성과 소유권 신모델을 최초로 도입하고 신형의 연구개발(R&D)기구 기술책임자 주식 옵션 등 통합 개혁을 시행했다. 그 밖에 해외 인재를 위한 ‘원스톱’ 써비스 모델을 구축해 연 2만명이 넘는 해외 전문가에게 써비스를 제공해주었다.

◇ 대외개방의 ‘새로운 통로’

무호항 주가교(朱家桥)항구구역 국제컨테이너부두에는 체리(奇瑞)자동차를 가득 실은 화물선이 출항을 기다리고 있다. 차량들은 ‘련동 하역’ 모델을 통해 별도의 통관 절차 없이 장강을 따라 상해 양산(洋山)항을 거쳐 전세계로 운송된다.

체리자동차 국제사업부 자원관리 담당자는 “전 과정에서 단 한번의 신고와 검사만 진행되기에 통관·운송 시간을 20% 단축하고 물류비를 약 30% 절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휘자유무역시험구는 고수준의 제도형 개방 확대에 주력하며 무역과 투자 편리화를 적극 추진해왔다. 이에 전 성 대비 수출입액 비중이 지난 2021년의 22.3%에서 올해 1월―8월의  31.1%로 높아졌다.

현재 안휘자유무역시험구에는 5개의 완성차 기업이 입주해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1월―8월 안휘성의 자동차 및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자동차 수출량은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 5년간 안휘자유무역시험구의 실제 외자 사용액은 221억원으로 전 성의 38.1%를 차지했으며 세계 500대 외자기업 30개가 이곳에 39개 기업을 설립했다.

◇ 경제성장의 ‘가속기’

안휘자유무역시험구 방부구역에 위치한 방부국현(国显)과학기술회사 생산라인에서는 휴대전화·태블릿·노트북 디스플레이가 각각 4초, 7초, 10초마다 하나씩 생산된다.

안휘자유무역시험구는 체계적인 개혁을 통해 기업 써비스를 최적화하고 신흥산업 발전을 위한 우수한 생태계를 조성하며 과학기술혁신과 산업혁신의 심도 있는 융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안휘성의 신형 디스플레이산업 매출은 1,400억원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했다. 신형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량은 약 4,000만평방메터로 전국 2위, 장강삼각주지역 1위를 기록했다.

지난 5년간 안휘자유무역시험구는 236건의 제도 혁신 성과를 도출해냈는데 그중 47건이 전국 최초 사례로 기록됐다. 시장주체수는 설립 초기보다 2.7배 늘어난 8만 4,000여개에 달했다. 이중 하이테크 기업은 3,426개로 설립 초기 대비 2.3배에 달했다. 아울러 신에너지차, 인공지능(AI), 량자정보 등 경쟁력 있는 현대산업 클러스터가 속속 입주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신화넷

编辑: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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