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메터 단위 정밀 가공’으로 고품질 석재 생산, 해외 수출길 개척
교하경제개발구 천강석재산업단지에서는 절단기 소리가 끊임없이 울려퍼지며 '길림백' 석재 표면에서 물보라가 튄다. 길림시천신석업발전유한회사의 작업진은 최근 800만원 상당의 고품질 석재를 정밀 가공해 복주창락공항 2단계 확장공사에 공급하게 된다.
소규모 공장이 7,000평방메터의 현대화 시설로 도약
2019년 천신석업이 천강석재산업단지에 처음 진출했을 때 2,400평방메터 규모의 작은 공장 건물에서 주로 도시 조경용 석재를 생산했다. 그러나 현재는 7,000평방메터 규모의 현대식 공장으로 성장했으며 공항 확장공사 등 고액 주문을 따내며 급성장중이다.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교하경제개발구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입니다. 원료 조달부터 가공, 판로 개척까지 개발구측이 항상 함께해주었습니다."라고 천신석업 책임자 라명욱은 말했다.
현장에서는 가공을 마친 석재 대형 판재를 정렬하고 건조시킨 후 운송 준비를 하고 있다.
'원료 확보, 금융 지원, 판로 개척' 맞춤형 지원
교하경제개발구는 기업이 입주하자마자 전담 지원팀을 구성, 동달광업그룹과의 안정적인 원료 공급계약을 성사시켰다. 또한 2023년 중국농업은행 교하지행과 협력해 첫 대출을 지원했고 이후 2년간 추가 금융지원을 통해 광산 구매 및 설비 현대화를 지원했다.
개발구측은 기업의 판로 확장을 위해 하문, 마성 등지의 국제석재박람회에 직접 동행하며 마케팅을 지원했고 최근에는 하문 모 그룹과의 협력 플래트홈을 구축해 천만원 규모의 공항 확장 주문을 성사시켰다.
첨단설비 도입으로 생산능력 30만평방메터로 확대
정밀한 지원이 기업의 내부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천신석업은 과거 설비를 대폭 교체하고 고급 기술인재를 영입했다. 최근 절단기 15대, 자동 연마기 2대 등 고성능 장비를 도입해 년간 30만평방메터 생산능력을 갖췄다.
현재 생산 가동률 60% 수준에서도 년간 17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40여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주력 제품 '길림백'은 국내 공항, 지하철 등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공급되는 것은 물론 동남아, 유럽, 중동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
교하경제개발구 관계자는 "석재산업 군체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밀 가공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유치해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업계에서는 천신석업의 성공 사례가 교하시의 산업 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관련 업체들의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성일보
编辑:유경봉